내년에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20대 짠순이입니다. 채광 좋은 신혼집을 꼭 구하고 싶어요.
돈 관련 다짐: 아끼고 또 아껴서 결혼 자금 마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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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프로필 👋
- 닉네임: 매리
- 나이: 만 27세
- 하는 일: 디지털마케팅 / 기획팀 / 2년 차 / AE
- 첫 직장 기준 근속연수: 1년 11개월(인턴 6개월)
- 세전연봉: 3,5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262만 원
- 현재 자산
- 예ㆍ적금: 280만 원
- 비상금: 340만 원
- 경조사비: 40만 원
- 투자: 1,830만 원
- 주거 형태: 부모님과 거주
나의 돈 관리 루틴
돈 관리 방법 🗂
- 월급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내일채움공제 금액을 제외하고, 목적별로 나눈 통장에 각각 자동이체를 합니다. 교회, 데이트, 용돈으로 통장을 분류해 사용하고 있어요.
- 가계부는 최대한 매일 작성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한 달 평균 40만 원 안팎의 생활비를 사용하는 게 목표예요.
- 이체하고 남는 돈은 주로 비상금 통장에 넣어둡니다. 이 중 일부는 적금에 넣고, 나머지는 주식에 투자합니다.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모두 하고 있어요. 월 50~100만 원 정도 우량주 위주로 사 모으고 있습니다.
월평균 고정비 💰
- 주거비: 15만 원(부모님 생활비)
- 유료구독비: 약 1만 5천 원
- 교회 헌금: 26만 원
- 데이트비: 13만 원
월평균 변동비 💰
- 식비: 15만 원
- 쇼핑비: 13만 원
- 교통비: 7만 원
- 기타: 5만 원
일주일 총지출 💰
- 식비: 34.500원
- 교통: 35,600원
- 기타: 28,235원
- 총 98,3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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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관련 고민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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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신혼집 구하는 게
고민이에요
내년에 결혼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서로의 연봉을 합치면 약 1억 원 정도 되는데요. 현재 신혼부부를 위한 대출은 거의 못 받는 상황인 데다, 양가 부모님의 도움 없이 결혼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희 연봉만으로 신혼집 구하는 일이 쉽지 않네요.
일단 반전세로 집을 계획 중인데 과연 좋은 선택일까요? 반전세로 계약할 경우, 월세가 아깝지만 대출해서 전세로 얻어도 비용은 비슷할 것 같아서요. 참고로 저는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A1.
전세가 좋지만
계산부터 해봐야죠!
결론부터 말하면, 대출금리가 낮은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면 최대한 빠르게 전세로 옮기고, 대출금리가 연 3% 이상 높게 적용되는 상황이라면 반전세로 살면서 보증금을 최대한 모아 전세로 옮겨야 합니다.
이때 연이율이 낮은 정부 지원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월별로 나가는 주거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데요. 부부 합산 연 소득이 7천만 원 이상이면 적용되는 사업이 없을 거예요.
이때 차선책으로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매리 님은 부부합산 연봉이 약 1억 원이라고 하셨는데요. 서울시의 경우,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부합산 연 소득 9,700만 원 이하(둘 다 무주택)까지 받을 수 있는 사업이에요.
우리가 아는 ‘연봉’과 ‘연 소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연말정산이 끝나고 받았던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을 통해 두 분의 연 소득을 정확하게 계산해보세요. 어렵게 느껴진다면, 우선 은행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서울시 사업의 경우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에서 취급하는 대출에만 적용됩니다.
매리 님이 거주할 예정인 지자체에서 적용받을 수 있는 지원사업이 없다면, 일반 시중은행에서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할 텐데요. 대출금리가 만만치 않죠.
이때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른 시중은행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에 비해 대출금리가 낮거든요. 카카오뱅크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운영되는 인터넷전문은행으로,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출시할 수 있었던 상품이죠.
대출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전세, 반전세, 월세로 거주할 때 매달 얼마의 주거비 지출이 발생하는지 미리 계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이번 주말에 아래 순서대로 차근차근 확인해보세요!
- 1단계: 거주하고자 하는 집의 평균 전셋값 확인
- 2단계: 통계청에서 거주하고자 하는 지역의 평균 전월세전환율 확인
- 3단계: 전·월세 계산기에서 같은 집을 월세 또는 반전세로 살 때의 월 지출 금액(월세) 확인
- 4단계: 대출 이자 계산기에서 같은 집을 전세 대출을 받아 거주할 때, 월 지출 금액(대출 이자) 확인
Q2.
지금이라도
보험에 가입해야 할까요?
회사에서 가입한 실비보험을 제외하고는 다른 보험이 없습니다. 크게 다친 적이 별로 없어서 병원을 잘 안 가는 편이라 아직 보험 가입을 안 했는데요. 지금이라도 보험 가입을 해야 할까요? 만약에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면 혜택이 괜찮은 어린이보험에 가입하고 싶습니다.
A2.
개인 실손보험,
충분히 알아보고 가입하세요!
회사에서 단체로 가입한 실손보험이 있다면, 퇴사할 때 보험회사에 요청해 개인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단, 퇴직 전 5년 동안 빠짐없이 보험에 가입돼있어야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매리 님의 연차를 고려했을 때는 약 3년 더 재직해야 전환을 신청할 수 있어요.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오래 근무할 계획이 없거나 실손보험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따로 개인 실손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는데요. 두 보험의 보장내용이 겹친다면, 재직 기간 동안 개인 실손보험을 ‘일시 정지’ 해둘 수 있습니다. 납입과 보장을 잠시 중지했다가 퇴사할 때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매리 님도 어린이보험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셨을 텐데요. 어린이보험은 만 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보험으로, 20대의 경우 30대 이상에 비해 손해율이 낮을 가능성이 커 보험사가 나이 제한을 낮춰뒀어요.
매리 님은 현재 27세로 어린이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상황인데, 중요한 건 보장 내용과 보험료입니다. 꼭 어린이보험이라고 해서 다른 보험보다 ‘무조건’ 저렴하고 보장 내용이 충분한 건 아니거든요. 어린이보험을 잠시 옵션에서 지우고, 보장 내용을 중심으로 매리 님에게 맞는 실손보험을 찾아보세요.
지금 단계에서는 보험 설계사를 만나 상담을 받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자료에서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보험을 선택하는지, 보험의 보장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파악하는 게 좋겠어요.
한국신용정보원에서 만든 이 리포트에서 보험 보장 내용과 보험소비자의 가입 유형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