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성공 트럼프, 한국에 ‘수금’하려 들지도 모른다?

#트럼프 #당선 #미국 #대선 #한국 #대한항공 #커머스 #연애
2024. 11. 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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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순간을 여러 번 마주하게 되는 21세기예요. 머니레터가 여러분과 함께하는 동안만 해도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굵직한 사건이 여러 번 일어났어요. 팬데믹부터 중동과 유라시아 지역의 전쟁, 그리고 치러질 때마다 세계 경제의 분수령이 되는 두 번의 미국 대선까지요. 하나 같이 세계 경제가 우리 일상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느끼게 하는 사건들이죠. 아무리 정신없는 변화가 쏟아지더라도 머니레터는 독자님이 자신만의 속도로 달려 나갈 수 있도록 돕는 페이스메이커가 될게요!  

⏰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1.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미국대통령 재선에 성공하며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정리했어요
  2. 아시아나와의 합병을 목전에 둔 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낸 배경 알아봤어요
  3. 설문리포트: 연인을 향한 MZ세대의 솔직한 속마음?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는 다르다” 52.7%
2024년 11월 8일

📆 일정

    • 기체분리막 등을 제조해 온실가스 관련(탄소배출권) 사업을 하는 에어레인이 코스닥에 상장해요.
    • 국내 증시 NAVER, 셀트리온, CJ대한통운, 클리오, SK바이오팜, 씨젠, 신세계, 쇼박스, 한국콜마, 코웨이, 휴온스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8일 오늘까지 세 기업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무선충전모듈 등 전력 전송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츠
      • 이차전지 장비 제조 및 판매 기업인 엠오티
      •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이차전지, 헬스케어 소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에스켐
    • 8일과 11일, 디지털문서 생성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기업인 사이냅소프트의 코스닥 공모주 청약이 있어요.

    🥔 핫이슈

    • 서울대에서 일부 신입생을 지역 비례로 할당해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올해 2월 평균 졸업 학점이 모든 계열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어요. 올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상위권 대학 신입생을 지역 비례로 선발하자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 2010년경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며 사라진 전자사전이 다시 인기예요. 인터넷이 되지 않아 ‘딴짓’을 차단하면서도 공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 증시 UP&DOWN

    •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압승하고,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자 미국 증시가 급등했어요. 선거 자체는 물론 대통령직과 의회 성향이 통일돼, 불확실성이 크게 제거됐기 때문이에요.
      금융시장이 불확실성을 가장 크게 따지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 <금융시장은 이렇게 말해요. “아무나 빨리 확실히 이겨라”>를 읽어보세요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어제 7일 오전 9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10.51%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됐어요. 상장 첫 날보다 51.18%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에요.

    🍯 투자·재테크

    • 은행권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예금과 적금 금리를 빠르게 내리고 있어요.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세예요. 두 금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에요. 예적금 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바로 반영되는 반면, 대출금리는 상품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요.

    💼 기업 소식

    • 게임회사 엔씨소프트가 12년 만에 분기 적자를 냈어요.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일부 조직을 분사하며 덩치를 줄이려 하고 있어요.

    🗞️ 경제 정책

    • 다음 달 2일부터 수도권 집값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를 막기 위한 차원으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에 대한 디딤돌 대출 한도가 최대 5500만 원 줄어들어요. 반면, 신생아 특례대출은 맞벌이일 경우엔 고소득 가구(연소득 기준 2억 원)까지 대상이 확대돼요.

    🚩 경제 지표

    🎃 글로벌

    “미국 씨, 최대한 맞춰보겠지만

    말씀하신 만큼은 어렵습니다”

    글, 정인

    우리나라가 내야 할 비용이 있어요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미국 대통령이 되며 재선에 성공했어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 정책 방향과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 및 발언을 종합했을 때, 우리나라가 치를 가능성이 큰 비용은 크게 네 가지가 있어요. 

    • 첫 번째는 방위비 분담률 상승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데, 군대 주둔에는 큰 비용이 들어요. 트럼프는 우리나라가 이에 대한 비용 부담을 현재 수준보다 크게 올려 연 백억 달러(약 13조9680억 원)를 부담하기 원하며,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를 ‘머니 머신(현금 인출기)’에 비교하기도 했어요. 
    • 두 번째는 한미FTA 재협정이에요.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국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뀐 상황이에요. 그만큼 흑자도 내고 있는데, 여기에는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추진하기 시작해 2012년 발효한 한미FTA 협정이 기여하는 바가 커요. 트럼프는 집권 1기 때 이미 한미FTA가 우리나라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며 재협정을 요구한 바 있어요. 이번에도 미국에 유리하도록 재협정을 요구할 수 있어요.
    • 세 번째는 이미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맞춰 집행한 투자예요.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RA법에 맞추느라 우리나라 기업들은 미국 현지에 투자하며 공장을 지어 보조금을 받고, 관련 산업을 키웠어요. 하지만 트럼프는 재선 시  IRA부터 폐지하겠다고 했어요. 극단적인 경우, 지난 4년간 미국에 집행한 수백조 원의 투자는 매몰 비용이 될 수 있어요. 관련 산업 전망도 불투명하죠.
    • 네 번째는 간접적 비용인데, 고환율과 고금리예요. 트럼프 재선 성공 직후 야간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달러에 1,400원을 넘었어요. 트럼프는 달러 강세를 유발하는 경제정책을 선호해,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요. 환율이 높으면 한국은행은 수입 물가 상승 때문에 금리를 내리기 어려워요. 국내 시장에서는 금리가 높으면 부동산과 자영업이 얼어붙어요.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거절하기는 어려워요. 다만 협상의 여지는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력을 발휘해 ‘거래’를 할 줄 아는 상대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선호한다고 해요. ‘주겠지만, 달라는대로 다 줄 수는 없다’는 자세가 필요해요.


    “문제는 경제야, 이 바보야(by.클린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이유를 짧게 정리하자면, 역시 경제예요. 팬데믹 이후 높아진 이민자 수와 물가, 그리고 중동과 유라시아의 지정학적 불안이 문제였어요. 

    • 최근 2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세계적으로 이동이 막혀 미국에 들어오지 못했던 저숙련 노동력이 미국으로 한꺼번에 밀려 들어왔고, 미국인은 이에 불안을 느꼈어요. 
    • 팬데믹 당시 시행한 경기부양책의 후유증으로 인플레이션을 겪기도 했죠. 미 연준은 금리를 인하하며 물가를 잡았다고 선언했지만 어디까지나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지 그간 오른 물가가 떨어질 수는 없었어요. 사실 바이든 집권 기간 내내 미국 경기는 좋았어요. 미국 경제만 성장하고, 미국 증시만 오른다는 우리나라 뉴스가 4년 내내 나왔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경제지표가 아니라 체감 경기예요. 인플레이션을 감안실질임금은 올랐다, 내렸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거든요.
    • 마지막으로 국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들 또한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어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든, 미국인들 입장에서는 정부가 해외 전쟁에 인력과 자금을 쏟아붓기보다는 ‘우리나라(미국) 일이나 신경 썼으면’하고 바랐다고 해요. 물론, 미국의 고립주의는 한국을 포함해 해외 미국 동맹국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아요. 미국 없이 중국이나 이란 등 지역 패권국을 상대하라는 이야기거든요.

    인플레이션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큰 문제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 <MZ를 위한 투자상식>에서 인플레이션 편을 읽어보세요


    교육은 장기적인 키워드예요

    CNN은 이번 대선 결과를 두고 인플레이션 등 ‘체감 경기’가 승패를 가른 핵심 요소였다고 분석했어요. 또 하나의 핵심 키워드는 ‘학력 수준’이었는데, 4400만 명이 청취하는 미국공영라디오방송(NPR)은 지난달 자체 프로그램에서 대선을 예측하며 ‘21세기 들어 학력 수준에 따라 민주당 혹은 공화당에 투표하는 경향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는 통계를 들었어요.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들은 민주당에, 없는 사람들은 공화당에 투표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거예요. 그 기반에는 미국이 고부가가치 서비스경제로 전환하며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고소득 직업이 늘어난 반면, 저부가가치 제조업 일자리는 인건비가 저렴한 신흥국으로 빠져나가 대학 학위가 없는 사람들의 경제적 사정이 어려워졌다는 배경이 있어요. 이번 대선의 결과를 결정한 요소들의 배경이기도 하죠. 트럼프는 재선 시, 교육부를 폐기하겠다고 공약했어요.

    정인 한마디
    🧶 비록 역사적으로 높은 투표율이기는 하나 2020년 대선에 비해서는 낮은 투표율이 이번 미국 대선 결과를 조금 더 설명해 줘요. 아직 개표가 다 끝나지 않아 정확한 숫자는 추정치지만, 트럼프는 4년 전 대선 투표 수와 비슷하게 받았고, 해리스는 당시 바이든이 받았던 표보다 덜 받았어요. 그러니까 이번 미국 대선은 ‘트럼프 열풍’이 아니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던 많은 여당 지지 유권자들이 굳이 투표장에 나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 결과예요. 미국민주당은 잠재적인 지지자들에게 ‘새 후보를 반드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겠어’ 혹은 ‘지금 정권이 꼭 이어졌으면 좋겠어’라는 마음을 먹게 하는 데 실패한 거죠.

    🛫 산업

    비수기에
    역대 최대 실적 낸 사연

    글, JYP

    대한항공, 역대급 실적을 냈어요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가 조용히 고개를 드는 가운데,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어요.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42조240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었고, 영업이익은 6186억 원으로 18.9% 증가했어요. 항공사 사업은 크게 여객과 화물로 나뉘는데요, 여객 부문은 여름 성수기(여름 휴가, 추석 연휴)의 특수를 누렸고, 화물은 3분기가 비수기인데도 불구하고 깜짝 실적을 보였어요. 


    차이나 커머스가 성장하면서 화물 수요가 커졌어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대표되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서 성장하면서, 중국 화주들로부터 발생하는 항공사 화물 매출이 늘었다고 해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중국 제품에 높은 관세가 붙게 되면 중국발 화물 물량도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해요. 중국발 화물 물량 증가세에 비해 화물기 공급이 부족해, 당분간 항공사 화물 사업에 수혜가 계속될 거라는 분석이에요. 대한항공은 연말 소비 특수(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를 대비해 4분기에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해요.  

    JYP 한마디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합병,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궁금하셨죠? 큰 기업들끼리 합병할 때는 해당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플레이어(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요, 현재 막바지 단계에 와 있어요. 유럽연합 경쟁당국이 빠르면 이번 달 중에 최종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어요.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대한항공은 여객 수송 인원 기준 세계 10위권 항공사에 진입하게 돼요. 

    📣 MZ공감

    연인을 향한 MZ세대의 솔직한 속마음?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는 다르다” 52.7%

    글, 어피티

    어피티가 769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연애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 2024년 10월 1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769명 참여


    한국 사회에서 ‘연애’는 하나의 사회적 관심사로 자리 잡은 듯해요. 다양한 연애프로그램들이 TV는 물론 OTT에서까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성인 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려고 발 벗고 나섰죠. 그중에서도 특히 흥행에 성공한 프로그램은 ‘모태솔로 특집’이에요. 한 번도 연애한 적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특별한 콘텐츠로 다뤄질 만큼, 우리 사회에서 연애는 한 번쯤 꼭 겪어야 할 관문처럼 여겨지고 있어요.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과연 MZ세대에게 ‘연애’는 어떤 의미일까요? 설문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MZ세대는 평균 3번의 연애를 경험했어요


    MZ세대는 얼마나 많은 연애를 해봤을까요? 연애 경험 횟수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한 번 이상 연애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어요. ‘3~5번 정도’의 연애를 경험해 봤다는 응답이 37.7%로 가장 많았고, ‘1~2번’도 32.8%에 달했어요. 심지어 ‘6번 이상’ 경험했다는 응답자도 16.9%로 적지 않은 비율을 보였죠. MZ세대는 평균 3번 이상의 연애를 경험하며, 자신에게 맞는 관계의 형태를 찾아가고 있는 듯해요.

    📣 다음 설문 주제 “나만의 특별한 음악 감상법이 있나요?”


    최근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의 신곡, ‘APT’가 빌보드 차트를 휩쓸면서 다시 한번 K-POP의 파워를 실감하게 되는데요. 중독성 있는 훅과 신나는 비트가 자꾸 귓가에 맴도는 이 곡처럼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또 누군가는 잔잔한 멜로디의 음악을 업무에 몰입하기 위한 BGM으로 활용하기도 해요. 음질좋은 스피커로 혼자 음악 감상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떼창하며 공연장의 열기를 즐기는 이들도 있죠.


    여러분은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음악을 즐기시나요? K-POP의 인기는 계속될까요? 


    여러분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소요 시간은 단 3분!

    🔔 머니퀴즈

    100점? 최고야 짜릿해

    0점? 오히려 좋아~

    글, 어피티


    딱 다섯 문제로 이번 주 경제뉴스 완전 정복하는 방법, 머니퀴즈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요일이에요! 어피티가 정답과 알찬 해설도 준비해 뒀으니,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틀리면 몰랐던 걸 알게 되니 오히려 이득이랍니다.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독자 피드백
    📍 연금처럼 실질적인 자금의 운용 방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경제 전반적인 흐름과 그에 따른 설명들도 자세합니다. 또 링크를 타고 들어가 이전 맥락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비니쓴빈 님)

    📍 통계의 함정에 경계심을 가질 수 있는 인사이트와 코멘트들을 자주 달아주셔서 좋아요. 이번주는 소비자물가지수 뉴스에 신선채소 물가 이야기를 덧붙여 주신 게 좋았습니다. (으이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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