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그만두고 재테크도 방향을 잃었어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는 사막여우 

사막여우 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었어요. GPT에게 저를 그려보라고 했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사막여우
  • 나이: 만 31세
  • 금융성향: 현실적인 라쿤
  • 하는 일: 백수(7년 차 마케터 퇴직 후 이직 준비 중)
  • 세전 연봉: 소득 없음(직전 회사 연봉 5500만 원)
  • 월평균 실수령액: 없음 
  • 월평균 저축액: 없음 
  • 월평균 고정비 총액: 약 55만 원
    • 월세 35만 원, 관리비 6만 원, 공과금 5만 원, 교통비 5만 원, 통신비 2만 원, 보험료 3만 원
  • 월평균 변동비 총액: 103만 원
    • 식비 50만 원, 쇼핑 10만 원, 취미활동 6만 원, 문화생활 3만 원, 자기계발 2만 원, 화장품 2만 원, 그 외 30만 원 
  • 연간 비정기 지출 총액: 350~700만 원
    • 여행 약 300~500만 원, 경조사 약 100만 원, 의료 약 50~100만 원
  • 주거형태: 월세 거주
  • 현재 자산: 총 약 1억8260만 원
    • 비상금: 1000만 원
    • 예적금: 1억2180만 원
    • 청약금: 700만 원
    • 연금: 개인 연금 1600만 원
    • 주식: 1780만 원(미국 주식 410만 원)
    • 월세 보증금: 1000만 원
  • 재무목표:
    • 이직 준비하는 동안 자산 유지하기
    • 26년까지 2억원 달성하기

사막여우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퇴직한 백수임에도 수입이 있던 직장인 때의 일상을 못 버린 것 같아요. 소득이 없을 때는 그에 맞춰 절약하면서 이번 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1일 차, 월요일

식자재 주문 21,250원

3일 치 정도의 장을 봤다. 메뉴는 카레와 오징어볶음. 오래오래 버텼으면 좋겠다. 회사 다닐 때는 몰랐는데 이젠 모든 식비를 내가 내야 하니 식비 비중이 커졌다.


건강보험료 22,800원

백수가 되니까 건보료를 따로 내기 시작했다.


증명서 발급 및 인쇄비 4,140원

서류 지원을 위해 필요한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각 2,000원씩 수수료가 발생했다. 


👉 DAY 1 TOTAL: 48,190원


2일 차, 화요일

무지출에 성공했다. 


👉 DAY 2 TOTAL: 0원


3일 차, 수요일
생활용품 2,000원
다이소에서 치실과 욕실용 거품망 구입. 딱 필요한 것만 샀다.


빵 200원
작년 생일에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해서 빵을 구입했다. 차액 조금만 냈다.


👉 DAY 3 TOTAL: 2,200원


4일 차, 목요일

월세 35만 원 

수제 맥주 6,000원

맛있어 보이는 맥주가 있어서 구입해봤다. 맛은 그냥 그랬다.


카페 20,000원

같이 이직을 준비하는 친구와 드라이브를 했다. 차 태워준 게 고마워서 카페 비용을 냈다.


편의점 1,500원

집에 있는 감자를 삶아서 편의점에서 파는 스틱형 콘치즈와 섞어 먹으려고 구입했다. 이렇게 먹으면 간단하게 콘치즈감자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 DAY 4 TOTAL: 377,500원


5일 차, 금요일

미용실 17,000원

커트비라도 아껴보려고 오픈이벤트로 30% 할인하는 동네 미용실로 갔다. 짠테크하는 친구들은 직접 머리를 자른다는데 차마 셀프 미용할 용기는 없어서 이렇게 아껴본다.

선물 20,836원

곧 결혼하는 친구를 위하여 친구들과 돈을 모아 간단한 축하 선물을 샀다.


👉 DAY 5 TOTAL: 37,846원


6일 차, 토요일
과자 3,400원
자기 전에 입이 심심해서 편의점에서 과자 2개를 구입했다.


👉 DAY 6 TOTAL: 3,400원


7일 차, 일요일

장보기 16,840원
라면, 참치캔, 계란 등 간단하게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사왔다.


👉 DAY 7 TOTAL: 16,840원


30대가 넘어가니 경조사가 많이 생겨서 어쩔 수 없는 소비가 생기네요. 선물도 챙겨야 하고 축의금도 내야 하고. 월세는 아직 부담은 없지만, 이직 준비하면서 계속 소득이 없다면 서서히 부담을 느낄 것 같아요. 지난 주만 해도 여기저기 여가생활과 취미에 많은 돈을 썼는데 머니로그를 의식해서인지 이번 주는 제법 아꼈네요. 앞으로는 이렇게 최소한의 생존 비용으로 살아야겠습니다. 

총 지출: 485,976원

쇼핑/기타: 416,786원

식비: 69,190원

사막여우 님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사회초년생 때부터 목표였던 ‘1억 모으기’를 달성하면서 큰 성취감을 느꼈던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2억과 내 집 마련, 결혼이라는 다음 단계를 떠올렸죠. 하지만 이직할 곳을 정하지 않고 퇴사했다가 예상과 달리 공백기가 생기면서 현재는 백수 상태예요. 퇴직금을 포함해 지금 자산은 약 1억8000만 원으로 늘었지만, 오히려 방향을 잃은 기분이에요.

올해의 1차 목표는 좋은 회사로 이직에 성공하는 것이고, 동시에 공백기 동안 정신을 차리고 자산을 최대한 지키는 거예요. 더 나아가 2026년 말까지 자산 2억 원을 달성하고 싶지만, 가능할지는 확신이 없네요. 이제는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산 규모에 맞는 다음 단계의 목표를 설정해야 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막여우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사막여우 님은 이미 재테크의 기본기를 탄탄히 갖춘 분이에요. 변동비와 고정비를 구체적인 항목으로 나누어 관리해왔고, 2~3개월 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확보해두었으며, 주택청약과 개인연금도 챙기고 계세요. 저축을 넘어 투자까지 이어오며 차근차근 자산을 쌓아온 점도 인상적이고요.


그럼에도 지금 느끼는 혼란은 사막여우 님이 무언가를 잘못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에요. 오히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기 때문에, 다음 방향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 찾아온 것에 가까워요.


지금은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에요

이직 준비 기간이 길어지면서 수입이 없는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커리어에서도 잠시 멈춰 서 다음 선택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투자할 때 좋은 기회를 기다리며 현금을 보유하듯, 커리어에서도 경험과 지식, 체력과 마음의 여유를 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지금의 공백기를 소비만 하는 시간으로 보기보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에너지를 채우는 시기로 받아들여보면 어떨까요? 다만 막연한 휴식은 오히려 불안을 키울 수 있으니, 쉬어 갈 기한은 미리 정해두는 걸 권해드려요. 


그 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도 미리 적어보세요. 예를 들면 이런 질문들이 있을 수 있어요.


“내가 마케터로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언제였나?”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싶은가?”
“내가 원하는 주거 형태와 삶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해두면, 공백기는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위한 정리의 시간이 될 수 있어요.


1억 원 달성 이후의 ‘현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1억 원을 달성한 뒤 오히려 허탈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아요. 목표를 위해 절약하며 달려왔는데, 막상 그 돈으로 집을 사기에는 부족하고, 다시 2억, 3억을 향해 가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막여우 님,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자산은 늘 같은 속도로 증가하지 않아요. 일정 규모 이상 자산이 쌓이면 저축액뿐 아니라 기존 자산이 만들어내는 수익도 함께 작용하기 시작해요. 지금의 1억8000만 원은 그 변화가 본격적으로 체감되기 전의 중요한 구간이에요.


이제부터는 목표를 ‘몇억 원 모으기’처럼 금액 중심으로 세우기보다, 연평균 수익률의 관점으로도 바라보는 연습을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이직 후 매달 200만 원씩 저축과 투자를 이어가고, 현재 투자 자산인 약 1억6000만 원을 굴린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예상해볼 수 있어요. 

이렇게 보면 자산이 불어나는 속도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여요. 금액 자체에만 집중하면 쉽게 지칠 수 있지만, 매년 내 자산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수익률과 저축률(원금 투입률)로 함께 확인하면 재테크를 더 오래 이어갈 수 있어요.


사막여우 님, 결코 늦지 않았어요

30대 초반에 스스로 1억8000만 원의 자산을 만든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계획과 다르게 퇴직하게 된 상황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그동안 쌓아온 자산과 습관이 지금 사막여우 님을 지탱해주고 있어요. 지금의 혼란은 방향을 잃었다는 뜻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더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기보다, 정해둔 기간 안에서 충분히 쉬고 차분히 준비해보세요.


사막여우 님은 이미 돈을 모으고 관리하는 힘을 갖춘 분이에요. 이제는 그 힘을 바탕으로 커리어와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리해볼 차례예요. 작은 성취를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이 공백기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준비 기간으로 기억하게 될 거예요. 어피티도 사막여우 님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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