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싶어요

머니 프로필

  • 닉네임: 해피
  • 나이: 만 25세
  • 금융성향: 숲을 보는 앵무
  • 하는 일: 사무직
  • 세전연봉: 5900만 원
  • 월 평균 실수령액: 400만 원
  • 월 평균 저축액: 235만 원
  • 월 평균 고정비: 약 20만 원
    • 교통비 55,000원, 통신비 17,000원, 보험료 62,000원, 구독서비스 7만 원
  • 월 평균 변동비: 112만 원
    • 식비 45만 원, 쇼핑 30만 원, 취미활동 16만 원, 미용 17만 원, 택시 36,000원
  • 연간 비정기 지출: 1130만 원
    • 여행 100만 원, 경조사 460만 원, 의료 170만 원, 미용 400만 원
  • 주거형태: 본가 거주 중
  • 현재 자산
    • 비상금: 320만 원
    • 예적금: 6000만 원
    • 청약금: 600만 원
    • 연금: 2000만 원
    • 주식: 3400만 원
    • 채권: 4500만 원
  • 재무 목표: 
    • 만 29살이 되는 해까지 자산 2억 원 만들기
    •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현명한 습관 및 포트폴리오 관리법 

해피 님의 일주일 머니로그

평소에는 알뜰하게 소비하는 편인데, 한 번에 많이 써버리는 소비 습관이 있어요. 고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미용이나 쇼핑을 자제하기가 어려워요. 퇴근 후, 대학 수업에 가는 날에는 저녁을 사 먹어요. 


1일 차, 월요일

사진 출처: Unsplash by Nathan Dumlao


AM 8:40 아메리카노 1잔 2,000원

PM 12:30 친구와의 점심 약속 18,900원


친구들과 함께 결제한 챗GPT 11,100원


👉 DAY 1 TOTAL: 32,000원


2일 차, 화요일

AM 8:40 아메리카노 1잔 2,000원

PM 6:30 대학 수업 전 저녁 (물, 삼각김밥) 2,300원


👉 DAY 2 TOTAL: 4,300원


3일 차, 수요일

AM 8:40 아메리카노 1잔 2,000원


PM 12:30 아메리카노 2잔 9,000원 

회사 동료에게 커피를 사줬어요. 


PM 6:30 대학 수업 전 저녁 (삼각김밥 2개) 2,800원


👉 DAY 3 TOTAL: 13,800원


4일 차, 목요일

AM 8:40 아메리카노 1잔 2,000원


👉 DAY 4 TOTAL: 2,000원


5일 차, 금요일

AM 8:40 아메리카노 1잔 2,000원

사진 출처: Unsplash by Jess Bailey


친구 생일 선물 39,000원


👉 DAY 5 TOTAL: 41,000원


6일 차, 토요일

올리브영(팩, 틴트 구매) 51,810원

매달 올리브영 쇼핑을 엄청 많이 해요. 


연고, 양말 26,650원

꼭 필요한 생필품을 구매했어요.


👉 DAY 6 TOTAL: 78,460원


7일 차, 일요일

AM 11:00 아메리카노 1잔 1,600원

미술학원 가기 전에 사 마셨어요. 


PM 2:00 친구와 카페 9,480원


통신비 정기 결제일 17,580원


👉 DAY 7 TOTAL: 28,660원


일주일을 돌아보면 꼭 필요한 소비만 알뜰하게 하는 것 같은데, 왜 한 달 카드 값은 항상 예산 초과일까요…? 매달 정말 의문이네요.😫

 

총 지출: 200,220원

쇼핑/기타: 146,140원

식비: 54,080원

해피 님의 돈 관련 목표와 고민

만 29살이 되는 해까지 2억 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예요. 현재 자산은 약 1억7000만 원 정도인데, 예정된 지출과 미래를 위한 자금(연금, 청약)을 제외하면, 실제로 운용할 수 있는 자산은 약 1억1000만 원 정도예요. 앞으로 유럽 여행과 가족여행, 부모님 인테리어 비용이 예정되어 있어서 지출이 정해진 금액은 3000만 원 정도에요.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저축하며 자산을 모아왔다고 생각하지만, 최근엔 돈이 잘 모이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요. 카드값과 소비한 후에 남은 돈을 저축하면서, 사고 싶은 게 생기면 쉽게 지출하는 소비 습관 때문인 것 같아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명한 저축 습관을 만들고 싶어요!


저는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갖고 있어서 지금까지는 예금과 채권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해 왔는데요.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소득이 계속 늘어날 테니, 앞으로는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시작해볼까 해요.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도 고민해 봤지만, 3~4년 안에 결혼이나 독립을 계획하고 있어서 자금이 급히 필요할 때 현금화가 어려울까 봐 망설여져요. 최근에는 달러나 금 같은 안전자산과 연계된 ETF나 펀드에도 관심이 생겼고요. 제 현재 상황에서는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해피 님을 위한 어피티의 솔루션

해피 님은 자신에게 주어진 유리한 조건을 누구보다 잘 활용해 왔어요. 또래보다 빠르게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본가 거주라는 환경도 지출을 줄이는 데 현명하게 활용했죠. 하지만 같은 조건이라도 누구나 이만큼 해내는 건 아니에요. 해피 님의 실행력과 꾸준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예요. 그러니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잠시 접어두셔도 괜찮아요.


선저축 후소비 구조를 만들어 저축액을 높여보세요

해피 님은 매달 평균 225만 원 정도를 저축하고 있지만, 요즘 들어 ‘왜 이렇게 돈이 안 모이나’ 고민이 된다고 하셨죠. 이건 해피 님의 지출 방식이 ‘선소비 후저축’ 구조이기 때문이에요. 현재는 소비가 우선인 구조라면, 앞으로는 저축을 먼저 확보하고 소비는 그다음에 하는 구조(선저축 후소비)로 바꾸는 걸 추천드려요. 월급이 들어오면 미리 설정해 둔 금액만큼 자동이체로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한 달을 살아보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내가 쓸 수 있는 범위가 자연스럽게 정해지고, ‘이번 달에는 식비를 줄여야 하나’ 같은, 내 의지력을 테스트하는 상황도 사라져요. 소비 후에 죄책감을 느낄 일도 줄어들고요. 해피 님의 변동비 내역을 보면, 식비나 쇼핑비에서 좀 더 줄일 여지가 보여요. 이 점을 고려해서 저축 및 투자액을 지금보다는 좀더 높은 수준인 250만 원으로 잡고, 월급일 기준 2~3일 이내에 저축 및 투자 계좌(청년도약계좌, 여행적금, 투자용 계좌 등)로 자동이체가 되게끔 설정해 두는 걸 권해드려요. 


장단기 목표를 고려해 자산을 분산해서 관리하세요

지금 해피 님에게는 두 가지 중요한 목표가 있어요.

  • 3~4년 이내에 결혼하거나 독립
  • 29세가 되는 해까지 자산 2억 원 만들기

이렇게 시점이 다른 목표가 2개 이상 있을 때는, 돈을 쓸 시점에 따라 자산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단기(1년 안)’, ‘중기(3~4년 안)’, ‘장기(4년 이상)’로 나누고, 각각에 맞는 운용 방법을 적용해 보는 거예요.


1년 안에 쓸 돈은 무조건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 예정된 여행, 가족 인테리어 비용 등은 합치면 약 3000만 원쯤 되죠. 이 돈은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보관하는 게 우선이에요. 지금처럼 파킹통장에 두거나, CMA, 고금리 초단기 적금, 초단기 채권 ETF 같은 상품들이 여기에 적합해요. 수익은 크지 않아도, 안정성과 유동성이 최고로 중요한 돈이니까요.

3~4년 안에 쓸 돈은 ‘약간의 수익’을 목표로 해요

  • 결혼이나 독립 같은 중기 이벤트를 위한 자금은 약 3000만 원 정도 필요할 거예요. 이 돈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채권 중심 중위험 포트폴리오로 굴려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마찬가지로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자산 비중을 높게 잡아야 해요. (ex. 채권 50%, 주식·ETF 30%, 금·달러 자산 20% 정도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29세 이후에도 지속될 ‘목돈 마련’은 적립식 투자로 준비해요

  • ISA 중개형 계좌를 활용하면 장기 자산을 굴리는 동시에 세금도 아낄 수 있어요. 이 계좌는 수익 중 일정 금액까지는 비과세 혜택을 주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낮은 세율(9.9%)이 적용돼요. 장기 투자일수록 이 절세 효과는 더 크게 작용해요. 
  • 투자 대상을 고르는 게 어렵다면, S&P500, 나스닥100, KOSPI200처럼 대표적인 인덱스 ETF를 중심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해 볼 수 있어요. 여기에 달러나 금, 배당 ETF도 일부 섞어두면 포트폴리오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고요.
  • 이제부터 중요한 건 투자 ‘성적’을 잘 관리하는 일이에요. 처음에는 연간 목표 수익률을 4~5% 수준으로 설정해 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이 정도 수익률이면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자산이 조금씩 불어나는 걸 체감할 수 있어요. 매년 말 투자 성과를 확인하고, 수익률이 목표에 근접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습관도 함께 만들어보세요.

해피 님은 자신만의 속도로 돈을 잘 관리해 온 분인 만큼, 앞으로의 목표도 충분히 이뤄낼 수 있을 거예요. 물론 긴 여정인 만큼 도중에 조바심이 느껴지거나,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마다 이 머니로그를 떠올려 주세요. 어피티는 늘 해피 님의 선택을 믿고 응원하고 있을게요!

경제 공부, 선택 아닌 필수

막막한 경제 공부, 머니레터로 시작하세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잘 살기 위한 잘 쓰는 법

매주 수,금 잘쓸레터에서 만나요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