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청년도약계좌’가 이번달에 출시돼요. 12일에 청년도약계좌의 금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의 목돈 마련을 돕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진 정책금융상품이에요.
가입 연령: 만 19세~34세
소득 조건: 개인소득 7,500만 원 이하면서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80% 이하
상품 특징: 5년 만기 자유적금, 월 납입한도 최대 70만 원, 이자소득 비과세, 납입한 금액의 최대 6%를 정부가 기여금으로 제공
예시: 5년간 매달 70만 원씩 적금하면 정부 기여금 등을 더해 5천만 원가량의 목돈으로 수령
청년희망저축과 중복 가입은 안 돼요
작년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준비한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죠. 2년 만기라서 지금도 열심히 돈을 넣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청년희망적금에 가입된 상태라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없어요. 두 사업의 목적이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만기를 앞두고 있거나, 중도해지 했다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
적금은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출시 후 2년이 지난 시점이자, 초기 가입자가 만기를 맞이하는 2024년 2~3월에 종료됩니다. 그런데 올해 1월 기준, 가입자 10명 중 1명이 중도 해지했어요. 어떤 적금이든 만기까지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청년희망적금과 청년도약계좌 모두 자유적금이니, 최대 납입금액 내에서 상황에 따라 월 저축 금액을 조절하며 만기까지 유지해 보세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기 전, 내가 5년 내로 큰돈 쓸 일이 있는지 점검해 보세요. 5년 만기 저축이면 꽤 긴 편인데, 장기 저축에 가입했다가 결혼이나 내 집 마련, 사업 등으로 해지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정부는 청년도약계좌 중도 해지를 방지하기 위해, 이 계좌를 담보로 받는 대출에 대해 금리를 낮게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