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하는 디저트, 다 먹어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할까?”💌


글, 어피티&여러 독자님들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최근 유행하는 성심당 케이크, 두바이 초콜릿 등, 대한민국 전체가 빵과 디저트에 열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 상황에서 디저트 관련 소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고 싶어. 사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디저트가 있으면 절제가 안 되고 다 사버리게 되더라고. 맛있게 즐기면서도 돈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궁금해. (예리 님)


chat UPT:  뚜 님, 치치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회사에 입고가기 좋은 자신들의 교복템을 추천해 주셨어요.

📱 단톡으로 공동구매 해보세요! (치치 님)


  • 혹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오피스텔 또는 아파트에 단톡방이 있다면 이 방법을 써 보세요. 제가 사는 오피스텔에도 단톡이 있는데요. 주로 배달음식이나 대용량의 음식들을 나눠 거래하는 용도로 운영되고 있어요. 입주민분들 중에 성심당이나 런던베이글 등에서 당일 구매한 디저트들을 소분해서 팔기도 하더라고요! 유통기한이 있으니 서로 이득인 셈이죠. 저도 평소에 쉽게 먹을 수 없는 디저트는 이 방법을 통해서 구매하고 있어요.


🥳 유명 디저트 필참! 친구들과의 포틀럭 파티 어때요? (서현 님)


  • 어차피 혼자 다 먹으면 물리잖아요. 친구들이랑 날을 잡고 종류별로 먹고 싶은 빵을 준비해 와서 나눠 먹기도 해요. 빵 맛집 매장들마다 오픈 시간을 확인한 뒤 각자 역할을 나눠서 구매한 뒤 외부음식 반입이 가능한 카페에 모여서 함께 먹어요. 또, 제가 자주 가는 빵 동호회 전용 네이버 카페 ‘빵소담’에서 다 같이 빵 맛집을 찾아가는 번개 모임이 있기도 해요. 저는 종종 해당 모임에 참여하기도 한답니다.


🥭 호텔 계급장 떼고 재료로 승부하는 곳을 찾아보세요. (리브리 님)


  • 한 때 신라호텔 망고빙수가 유명할 때 도저히 같은 가격을 주고 먹어볼 엄두가 나지 않아서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 중에 오성급 호텔에 납품하는 망고와 동일한 망고를 수급받아 빙수로 만들어 판매한다는 곳을 일부러 찾아가서 사 먹어봤어요. 신라호텔 것은 먹어보지 않았어서 실제로 얼마나 비슷한 맛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입엔 그 곳도 아주 맛있더라고요. 신라호텔 반값 가격이었는데도요.(물론 그래도 비싸긴 했습니다🥹) 과일이 들어가는 디저트는 과일의 퀄리티가 중요한 것이니 제일 유명한 곳을 찾아가기보다는 좋은 과일을 쓴다고 소문난 저렴이 버전 디저트 가게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인 것 같아요. 먹고 싶은데 참으면 병나요.

    신라호텔 망고빙수와 망고케이크가 먹고 싶었던 제가 대리만족을 위해 갔던 곳도 소개해드릴게요.


⏳ 유행은 지나가기 마련 (다나 님)


  • 저는 유행이 살짝 지난 후에 구매하는 편이에요. 유행이 한창일 때는 품귀 현상 때문에 가격이 터무니없이 올라가더라고요.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정말 부담스럽죠. 하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유행이 조금 식은 후에 훨씬 더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어요. 허니버터칩 대란을 생각해 보세요. 그 땐 한 봉지에 몇 만 원 씩 주고 거래했었는데 이제는 어딜가나 쉽게 찾아볼 수 있잖아요.


👅 아무리 맛있어도 내 입에 안 맞으면 꽝! (꾸리 님)


  • 요즘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내 입맛에 맞을지 고민한 후에 구매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아무리 유명한 빵집의 추천 메뉴라도, 결국 내 입맛에 안 맞으면 다른 사람들이 느낀 만큼의 감동이 없는 것 같아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 실망만 하게 되죠. 이제는 빵집에 가도 내 입맛에 맞는 것들만 쏙쏙 골라요. 덕분에 시간도 금액도 많이 아낄 수 있어서 좋아요.


🚀 차라리 유행이 처음 시작될 때 사 드세요 (뚜 님)

  • 저는 디저트 유행이 시작되면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를 자주 체크해요. 거기에 정말 빠르게 후기가 올라오더라고요. 후기를 살펴보고, 평이 좋은 경우에 한해서 구매해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저는 젼언니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올리는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자주 참고해요. 이렇게 하면 맛도 즐기고 돈도 아낄 수 있어서 일석이조죠! 하나 더 팁을 드리자면, 유행이 시작될수록 가격이 점점 비싸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차라리 가격이 오르기 전에 최대한 빨리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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