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일) 오전, 유튜브가 갑자기 먹통이 되면서 불편을 겪으신 분들 많으시죠? 유튜브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난 오류였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예요. 이런 현상은 지난 2017년, 2018년에도 있었습니다. 2년 만에 또다시 발생한 오류지만, 올해는 그 영향이 더 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많아졌는데, 유튜브가 먹통이 되면 행사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거든요.
유튜브에 오류가 발생할 때, 증시에서 주목을 받는 기업이 있습니다. 국내 스트리밍 앱 1위인 유튜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아프리카TV예요. 그간 아프리카TV는 유튜브에 밀려 돈을 못 벌 거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의외로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이번 3분기에도 매출액은 2019년 3분기 대비 12.1% 증가한 502억 원, 영업이익은 29.2% 늘어난 139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었어요. 최근 들어서는 증권가에서도 아프리카TV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중입니다.
📍 이번 사건으로 스트리밍 업계의 판도가 뒤집어질 순 없겠죠. 그렇지만 전 세계 스트리밍 업계에서 부동의 1위인 유튜브에서도 이런 일이 얼마든지 발생 가능하다는 사실이 많은 사람에게 각인됐다는 게 중요해보입니다. 계속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메인 채널로 유튜브를 이용하는 기업과 크리에이터도 고민이 많아질 거예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