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24일, 미국 캔자스시티의 휴양지 잭슨홀에서 ‘잭슨홀 미팅’이 열려요.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이 자리에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세계 주요 경제 이슈와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각국 경제 수장들이 한 곳에 모이는 중요한 자리라서, 어떤 발언이 나오는지에 따라 증시가 요동치기도 해요.
중요한 발언이 많이 나왔어요
그간 잭슨홀 미팅에서 나온 발언 중 유명한 것들을 모아 봤어요.
2005년: 인도 라구람 라잔 중앙은행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예측하는 발언을 꺼냈어요
2010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한창이던 때, 미국 벤 버냉키 전 Fed 의장은 양적완화 계획을 말하며 세계 금융시장을 진정시키겠다고 했어요
2022년: 현재 미국 Fed 의장인 제롬 파월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고 말해, 금융시장이 흔들렸어요
올해는 어떤 발언이 나올까요?
올해도 ‘파월의 입’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작년만큼 강경하게 말하지는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예요. 올해 잭슨홀 미팅의 주제는 ‘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환’입니다. 파월 의장은 한국 시간 기준, 25일 오후 11시 5분에 잭슨홀에서 연설을 시작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잭슨홀 미팅의 공식 명칭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Fed) 경제정책 심포지엄’이에요. 원래는 캔자스시티에서 소소하게 열어온 심포지엄이었는데요, 1982년 심포지엄 흥행을 위해 당시 미국 Fed 의장을 불러오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낚시광’인 Fed 의장을 모시기 위해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 잭슨홀로 행사 장소를 잡았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