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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커피>를 개발한 회사, 파티게임즈가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진행했습니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 전, 눈물의 고별 세일 기간이자 기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상한가, 하한가)이 없어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파티게임즈 역시 어제(8일) 마지막 정리매매에서 -17.23%부터 68.92%까지 주가가 크게 움직였어요.
파티게임즈는 카카오키즈(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라 불리는 세 업체 중 하나입니다. <아이러브파스타>, <퍼즐바리스타> 등 인기작을 줄줄이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하던 중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죠. 이후로는 실적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2015년부터 영업손실로 돌아섰고, 2016년에 ‘모다’가 경영권을 인수한 뒤부터 방황하기 시작했어요. 가상화폐, 바이오 사업 진출 등 성장동력을 찾으려고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죠.
by 어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