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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회사가 시멘트 가격을 10~15% 정도 올린대요. 시멘트를 만드는 데 유연탄이 필요한데요. 요새 유연탄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거든요. 작년 말에는 165달러 대였는데, 지금은 400달러 대까지 높아졌어요.
시멘트 가격이 비싸지면 건축비도 많이 들고, 아파트를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분양가도 높아질 수 있어요. 안 그래도 재건축이나 청약 시장에서 비싼 분양가 때문에 미계약, 미분양이 나오고 있는데, 문제가 더 심해질도 몰라요.
건설현장에서는 ‘콘크리트’를 사용해요. 시멘트에 모래 등을 섞어 만드는데요. 이 과정을 레미콘 업체가 해요. 시멘트 가격이 오른 만큼 콘크리트를 비싸게 팔아야 전과 같은 마진을 남기지만, 건설사가 가격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도 쉽지 않아요. (🗝️)
JYP: 시멘트 업계에서는 원료인 유연탄을 폐플라스틱으로 대체해가고 있어요.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 폐기물 처리 대가도 지원받을 수 있거든요. 다만, 기존에 폐플라스틱을 소각하는 작업이 수익모델이었던 소각업체는 이 변화를 경계하는 분위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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