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문자메시지를 통한 휴대전화 해킹(스미싱)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스미싱 탐지 건수가 70만 78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8% 늘었어요. 재난지원금 지급 안내, 마스크 무료 지급, 확진자 이동 경로 공개 링크 등 수법도 다양합니다. 추석을 앞둔 시점이라, 택배 조회나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 증정 등 추석과 관련된 스미싱이 더 확산될 가능성이 커요.
미리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게 중요하겠죠. 수상한 URL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받았다면, 클릭하지 말고 삭제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문자에는 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미리 확인해 주시고요. 만약 모르고 클릭했더라도 개인정보나 계좌번호 등 금융정보 요구에 응답해서는 안 돼요. 문제가 생겼을 때는 (국번 없이) 118 상담센터로 연락하면 24시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대출 관련 전화나 문자도 요즘 자주 오죠. 은행, 저축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먼저’ 연락해 대출을 권유하거나 홍보하지 않습니다. 불법행위거든요. 전화, 문자, 이메일을 통해 대출 권유가 들어왔다면 은행권을 사칭하는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있으니 꼭 주의해주세요.
by 어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