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발표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7개월 연속으로 역성장했고, 무역수지는 여전히 적자예요. 특히 중국, 베트남, 홍콩, 일본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을 더한 5개국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인데, 이 5개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는 58.6%에 달해요.
전략을 바꿀 필요가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은 상황이라지만, 수출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기존 주력 수출국에 의존하지 말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앞으로 주목할 만한 수출 유망국 9곳을 꼽았습니다.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나라: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돈이 몰리는 자원 부국: 아랍에미리트, 호주, 캐나다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나라: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이스라엘
인도를 주목할만 해요
인도는 중국을 대체하는 생산 기지로 주목받는 국가예요. 우리나라 수출국 순위로도 올해 1~3월 기준 6위입니다. 인구는 세계에서 가장 많고, 2023년 GDP 성장률 전망치는 5.9%로 G20 국가 중 최고 수준이에요. 이미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스마트폰 업계는 인도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어피티의 코멘트
JYP: 수출 유망국 9곳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를 집중 공략하기 시작한 기업도 있어요. 바로 2022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삼양식품인데요, 올해 초에는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세웠습니다. 6년 전인 2017년에는 국내 라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무이(MUI) 할랄 인증을 받아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