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로 부암동을 즐기는 완벽한 두 가지 방법
부암동은 석파정, 환기미술관, 하랑갤러리 등 감각적인 미술관들이 있어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가 매력적이죠. 오후 반차 내고 달려와 혼자 갤러리를 둘러본 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 딱 좋은 동네예요. 그래서 부암동은 참 걷기 좋아요.
부암동에서 시작해 북악스카이웨이까지 이어지는 길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지만, 뚜벅이인 저는 ‘버스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1020, 7212, 7022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에서 내려 보세요. 순간, 서울에서 벗어난 느낌과 함께 마치 여행하는 기분이 들 거예요. 부암동은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 준답니다. 지금부터 세레나가 추천하는 ‘찐 주민 모먼트’ 코스 두 가지를 소개할게요.
🌿 문학적 감성 한 스푼, ‘인왕산 자락 산책’ 코스
서울의 도심 풍경과 자연, 문학을 동시에 만끽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조금 많이 걷지만, 그만큼 시야가 탁 트이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코스: 자하문고개 → 윤동주문학관 → 청운문학도서관 → 초소책방(카페) →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 → 수성동계곡 → 서촌(맛집)
- 청운문학도서관에서는 폭포 소리를 들으며 한옥에서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무무대 전망대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포토존으로 유명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