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 곧 나와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같은 개별 종목의 주가 움직임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국내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에요. 지난 5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새로운 운영 방안을 발표했어요.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경쟁력 강화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 주식 거래 시간 확대: 6월 29일부터 주식시장에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개설해 하루 12시간 거래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24시간 도입을 검토해요.
- 신규 상품 도입: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를 비롯해 가상자산 ETF와 선물, 위클리 옵션, 배출권 선물 등 투자 수요가 높은 신상품을 신속히 도입해요.
- 부실기업 퇴출: 자본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상장폐지 요건을 상향하고 실질 심사를 강화해 부실기업을 빠르게 정리해요.
- 글로벌 스탠다드 적용: 파생시장 24시간 거래와 주식 결제 주기 단축, 영문 공시 의무 조기 시행 등을 통해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추진해요.
그간 규제 때문에 나오지 못했어요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개별 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사기 위해 미국, 유럽, 홍콩 등 해외 증시를 찾아야만 했어요. 국내 증시에는 규제에 의해 이런 종목이 상장되지 못했거든요. 기존 규정에 따르면 ETF는 주식과 채권을 포함해 최소 10개 이상의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하고, 단일 종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3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돼 있어요. 단일 종목의 주가 변동을 직접적으로 2배씩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은 나올 수 없는 환경이었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잊지 마세요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가 시장에 나오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처럼 우량주의 주가 상승이 확실해 보일 때, 복잡한 파생상품을 직접 거래하지 않아도 ETF만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어요. 단,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해요. 레버리지 상품은 수익이 2배인 만큼 손실도 2배로 발생해 투자 난도가 상당히 높아요. 금융당국이 개별 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초 자산을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충분한 우량주로 엄격히 제한하려는 것도 이러한 고위험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