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첫 파업이 있었어요. 삼성그룹은 1969년 창립 이후 2020년까지 무노조경영 방침을 이어왔지만, ‘조직적 노조 와해’ 유죄 판결을 받으며 이재용 당시 부회장이 무노조경영 방침을 공식 철회한 바 있어요. 삼성그룹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첫 파업에 외신들도 주목했어요. 그러나 지난 7일(금)과 10일(월), 삼성전자 주가는 7만 원 대 후반을 유지하며 큰 변동이 없었어요. 파업이 현충일인 목요일과 토요일 사이 징검다리 연휴에 이뤄져 생산과 판매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해요.
앞으로의 대처가 중요해요
삼성전자는 앞으로 노사관계에 더 신경써야 해요.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반도체기업 노동자들이 노조 설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에요. 지난 5월, 미국의 최대 반도체 제조기업인 마이크론에서 노조 설립 협상이 시작됐어요. 마이크론에서 노조가 설립되면, 삼성전자 미국 공장에서도 노조가 설립될 가능성이 높아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반도체 산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삼성전자의 첫 파업의 이유를 꼭 짚고 넘어가시면 좋겠어요! 결과뿐 아니라 이유와 맥락을 함께 살피는 것, 그것이 바로 투자자의 눈이기 때문이에요. 회사 측 입장은 여기에서, 노조 측 입장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