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증가율이 2년 연속 두자릿수를 넘어섰습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조사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정에서 지출한 사교육비 총액은 약 26조 원입니다. 2년 전인 2021년의 23조 4천억 원도 ‘쇼크’라고 했었는데, 1년 만에 3조 원 가까이 늘어난 거예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예요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 참여시간, 1인당 사교육비 모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사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1인당 월평균 지불하는 사교육비는 약 52만 원입니다. 올해 기준 3인가구 중위소득이 약 443만 원이니까, 소득의 12%를 사교육에 지출하고 있는 셈이에요. (🗝️) 월평균 소득수준이 높은 가정에서 더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에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어요.
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섰어요
학생 수가 줄어드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이 늘어나자, 교육당국은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대책 마련에 나섰어요. 2014년 이후 사교육비와 관련한 종합 대책을 마련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초등학생이 중고등학생보다 사교육비나 사교육 참여율 등 모든 면에서 높아, 돌봄 수요도 있다고 보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사교육비로 월에 수십만 원을 지출하는 만큼 노후대비 자금 마련에 쓸 몫은 줄어들기 마련이에요. 지난해 어피티는 사교육비 지출과 노후대비 자금 마련 사이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전문가를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0분부터 보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