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LETTER #058

비상금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

* 2019년 2월 14일 머니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비상금, 간단하게 말하자면…

• 사고가 나거나 병원 갈 일이 생겼을 때, 수리를 맡겨야 할 일이 생겼을 때, 급하게 돈을 빌려줘야 하는 일이 생겼을 때 등… (그만) 말 그대로 일상이 아닌 ‘비상시’에 사용하는 돈
 • 빚이 있던, 큰돈 쓸 일을 위해 저축을 하고 있던, 돈을 적게 벌든 많이 벌든…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하는 돈

요즘 여러 은행에서 비상금 대출상품을 내고 있는데요, 비상금은 대출할 게 아니라 미리 만들어둬야 하는 돈입니다. 아직 비상금이 없고 사회초년생이라면 먼저 300만 원(한 달 실수령 급여 정도)을 목표로 저축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 후에는 쓰고 남은 생활비나 보너스 등 공돈을 비상금 통장에 넣는 식으로 조금씩 불려 나가세요. 이런 식으로 비상금 통장에 약 500만 원 정도를 항상 유지할 수 있게 관리하면 딱 좋습니다. 

비상금은 이런 계좌에 모으세요!

1. 은행 수시입출금통장
우리가 평소에 입출금 용도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계좌입니다. 일반적인 수시입출금 통장의 평균 금리는 0.1~0.2%로 미미한 편이에요. 이자를 기대하고 개설하기보다는, 계좌를 개설하고 관리하기가 편하다는 장점을 보고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금리 최하 / 편의성 상 / 안정성 

2. 증권사 CMA
‘사회초년생 재테크’하면 자주 나오는 키워드 중 하나죠. 은행에서 내 돈주머니 역할을 하는 예금처럼, CMA는 증권사의 돈주머니 역할을 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금리는 1%대 초반이지만, 급여이체나 월평균잔액, 공과금 납부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최대 3%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단,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CMA가 뭐야?’ 머니레터에서 확인하세요!)
👉 기본 금리 중, 최대 금리 상 / 편의성  / 안정성 

3. 케이뱅크 듀얼K 입출금통장
듀얼K 입출금통장은 수시입출금통장에 ‘묶어놓기’ 기능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이 통장에는 NAME 님이 지정한 남길 금액(최소 10만 원~최대 1억 원 내에서 10만 원 단위로 설정)을 유지하면 1.5%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이자는 하루 단위로 계산되고, 예금처럼 (내가 지정한 최소 금액의) 돈을 묶어놓을 수 있으면서도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합니다. 
👉 금리 중상 / 편의성 중 / 안정성 

4.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세이프박스는 입출금통장 속에 만들어 둘 수 있는 금고 계좌입니다. 듀얼K 입출금통장과 달리 넣어둔 금액과 상관없이 연 1.2%의 금리를 제공하고, 역시 이자가 하루 단위로 계산되기 때문에 돈을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발생합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날짜는 매월 네 번째 토요일로 정해져 있어요.  
👉 금리 중 / 편의성 상 / 안정성 

작년 6월, 제 세이프박스에 1천만 원을 10일간 넣어두고 이자 3천 원을 받았답니다!

Tip.

비상금을 넣어둔 계좌에 이름을 지정해보세요! 인간이라는 동물이 그리 합리적이지 않은지라,,, 똑같은 돈인데도 돈에 이름만 붙여놓으면 심리적으로 ‘이 돈은 ㅇㅇ(여행자금/비상금/소비)를 위해 사용할 돈’이라고 인식해서 정해진 용도 외의 목적으로 쓰지 않으려 하거든요.

계좌 이름은 각 은행 앱의 계좌 관리 부분에서 설정할 수 있어요.

‘사회초년생  필수 금융팁’은 어피티의 머니레터에서 매주 화, 금요일에 연재됩니다.

writter 박진영

어피티 머니레터를 구독하고 돈 관리에서 궁금했던 점을 메일 답장을 통해 전해주세요.
보내준 이야기를 빠짐없이 확인하고, 머니레터를 통해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릴게요.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Close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