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어제(31일)부터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진위확인이 되지 않는 번호로 온 요구는 피싱일 가능성이 커요.
이전 보이스피싱은 주로 검찰기관을 사칭해 ‘금융범죄를 수사 중’이니 돈을 이체하라든가, 계좌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 줄 테니 앱을 깔아 신청하라’는 방식이 많아졌어요. 은행을 사칭해서 가짜 저금리 대출상품, 생계자금 지원을 지원한다는 게 대표적이에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홈페이지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메인화면 ▶ 은행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혹은 보이스피싱 정보) ▶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 요즘 코인 피싱도 성행하고 있어요. 코인 리딩을 해준다며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가상화폐가 내려갈지 올라갈지만 맞춰도 상금을 준다거나,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를 개설하거나, 투자금을 입금하면 대리 투자해준다며 다단계 회원을 모집하는 방식이에요.
✔️ 아직 가상화폐는 법제도권 안에 완전히 들어와 있지 않은 데다, 이런 사기를 치는 범죄집단은 대개 외국에서 온라인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피해 복구가 대단히 어렵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