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주고, 일상과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추천해요. 발제문은 노션으로 공유하면 편해요. 복잡한 양식이나 디자인 없이도 깔끔하게 공유할 수 있고, 같이 문서를 작성하거나 반응을 남길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독서모임이 끝나고 나서 개인 감상문을 따로 남겨두길 추천해요. 여러 명이 이야기하다 보면 무슨 얘기가 나왔는지 까먹기 쉽거든요. 집에 가서 한 번 더 생각을 정리하고 내 언어로 표현하면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거든요. 간단하게는 포스트잇에 감상을 적어 책에 붙여두거나 노트에 적는 것도 좋고, 기록에 익숙하다면 블로그나 북스타그램으로 정리해 보세요. 누군가에게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면 더 정제해서 쓰게 되거든요. 블로그 독서 리뷰는 이렇게 써보세요.
- 책 기본 정보: 제목, 작가, 출판사, 쪽수 (블로그 글감 불러오기 기능 활용하면 편해요)
- 읽게 된 계기: 독서모임에서 선정됐다, 누군가 추천해줬다,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등
- 전체적인 감상과 별점: 한두 문장으로 요약한 소감 + 5점 만점 평점
- 가장 인상적이었던 구절: 직접 인용 후 왜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지 구체적인 이유, 내 경험이나 생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 독서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 다른 사람들의 흥미로운 해석, 토론 중 인상적이었던 의견 대립, 모임 덕분에 새롭게 알게 된 점
- 아쉬웠던 점이나 비판적 의견: “이 부분은 좀 억지스러웠다”, “결말이 아쉬웠다” 등 솔직한 의견
- 추천 독자와 연관 도서: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나 다음에 읽고 싶은 책, 다른 참여자들이 언급한 비슷한 책들
📖 온라인으로 내가 직접 독서모임을 운영해 본다면?
독서모임은 직접 만나서 대면으로 진행할 수도 있지만, 온라인 줌 미팅이나 구글미트 등 화상 회의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진행할 수도 있어요. 실제로 저는 코로나19 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5년째 온라인 독서모임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모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장점이 느껴졌어요. 먼저, 집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부담도 적고, 화면 공유로 발제문을 보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집중도도 높았어요. 무엇보다 거리 제약 없이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