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소룩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소룩스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제조기업입니다. 실내외 등뿐 아니라 원자력발전소 등에 사용되는 특수 조명을 만들어요.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 현대, 한화, 포스코 등 국내 건설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번 상장의 특징은 기존 주주의 보호예수 기간을 최대 2년으로 정해, 초기 유통물량을 최소화했다는 데 있습니다.
최근에 몇몇 기업들의 오버행(overhang) 때문에 주가 급락 우려가 있었죠. 오버행은 언제 주식시장에 나올지 모르지만, 언제든 나올 가능성이 큰 매도 물량을 뜻합니다. 보호예수 기간이 짧게 잡혀, 상장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오버행이 많이 걸려있는 기업들은 투자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소룩스는 최대 2년간의 의무보호예수로, 투자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해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소룩스 공모가는 주당 10,000원입니다. 일반청약 경쟁률도 1,660:1로 높은 편이에요. 탄탄한 고객사 확보와 2년의 보호예수 기간에 힘입어, 소룩스가 상장 후에도 꾸준히 흥행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