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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비둘기 모드 🕊

 
9월 FOMC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경제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망이 불확실해 2023년까지는 기준금리를 ‘제로에 가까운 상태(0~0.25%)’를 유지해야 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에요. FOMC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로, 1년에 8번 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경제 전망과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의 경제 정책은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FOMC가 열릴 때마다 헤드라인으로 다뤄지곤 해요.
 
FOMC를 주최하는 연준(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전보다 높였지만, 내년과 내후년 전망치는 오히려 낮췄습니다. FOMC의 의장, 제롬 파월은 미국 의회에 추가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전보다는 많이 회복됐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으니, 경제 회복을 위한 ‘비둘기 모드’를 유지해야 한다는 거예요.  
 
📍경제정책을 이야기할 때, 종종 ‘비둘기’와 ‘매’가 등장하곤 합니다. ‘비둘기파’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시장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주장하는 사람을 뜻하고, ‘매파’는 경기 과열을 막고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금리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 뜻해요. FOMC 파월 의장은 비둘기파와 매파의 중간인 ‘올빼미파’로 불립니다. 비둘기 혹은 매, 둘 중 하나로 치우쳐지지 않는 새로운 성향을 의미한다고 해요.
by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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