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률, 1%대 안착했어요
10월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3%(전년 대비)로 집계됐어요. 소비자물가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최대 6%대까지 치솟았는데요,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기 시작하면서 천천히 상승폭이 누그러졌어요. 올해 들어서는 2%대로 잡혔고, 9월에 1%대로 들어선 데 이어 10월에는 팬데믹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한국은행이 올해 목표 안정 목표로 잡았던 2%를 밑도는 수준이에요.
문제는 ‘누적된 물가’예요
정부는 “4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물가 상승률이 둔화된 걸 체감하기는 어려울 거예요. 사실 소비자물가지수에도 함정이 있어요. 매달 ‘전년 동월’과 비교한 상승률을 보여줄 뿐, 그 안에 누적된 상승분을 나타내지는 않거든요. 2020년과 비교하면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4.69% 올랐어요. 4년 전보다 물가가 15%가량 뛴 상황에서 소비생활을 하고 있다는 뜻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