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너 소개: <장단의 내일내돈>은 커리어 전문가 장단 님이 연재하는 칼럼이에요. 2주에 한 번씩, 커리어레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어요.
당신에게 ‘일’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 어피티 구독자분들에게 커리어 칼럼을 전해드릴 장단이에요. 제 소개를 드리기 전에 한 가지 질문부터 꺼내볼게요.
“독자님에게 일은 무엇인가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것’. 요즘 사람들이 최고의 덕담으로 꼽는 이 문장을, 우리는 좀 더 깊게 들여다 봐야 합니다. 여기서의 일이 ‘내가 하기 싫은 일’이라면 어떨까요?
먹고살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하는 건 누구에게나 고통스러운 일일 거예요. 반대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인생 사는 게 꿀잼이겠죠.
우리는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기 위해, 하기 싫고 해야만 하는 일들을 헤쳐 나가며 살아가고 있어요. 지난하지만, 이 여정을 거쳐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다면 일상이 완전히 달라지는, 놀라운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무엇이든 도전했어요
저는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사람은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라는 뜻으로 닉네임을 ‘장단’으로 정했죠.
지금은 ‘밥’과 ‘꿈’, 두 바퀴의 자전거를 굴리며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통해 돈을 버는 ‘일잼’ 라이프를 살고 있지만, 저에게도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기회라고 생각되면 계속해서 도전했고, 그 시도는 크게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어요.
- 첫 번째 도전: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헙을 준비해 변호사가 됨
- 두 번째 도전: 로펌 일을 접고 북카페 겸 법률사무소를 창업함
- 세 번째 도전: 스타트업을 창업함
지금은 ‘창업가’가 저의 직업이에요.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자, 세상이 원하는 일을 해내며 살고 있어요. 특히 변호사에서 창업가로 커리어를 피봇팅하며 배운 것들이 정말 많은데요. 이 이야기는 저의 책 <커리어 피보팅> 속에 담아놓았답니다.
앞으로 60년은 일해야 해요
우리는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 이상을 일하는 데 사용합니다. 8시간을 자고, 남은 16시간 중 업무시간만 꼬박 8시간을 보내니까요. 그마저도 출퇴근에 드는 시간을 감안하면 더 길고요.
스무살을 기준으로 하면 이후 60년은 어떤 형태로든 일을 하게 될 거예요. 왠지 아찔하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인간이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갖게 된 건 인류 역사 45억 년 중 200년 남짓밖에 되지 않아요.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일이 생겨나고 있어요. 유튜버나 웹툰 작가처럼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일도 많아졌고요. 그러니 우리에게 주어진 직업선택의 자유를 마음껏 누려보면 좋겠어요. 나에게 맞는 일을 만나면 하루 하루가 즐겁거든요.
우리에게는 미션이 있어요
어피티 구독자분들은 2030 직장인 분들이 대다수예요. 이 시기는 커리어의 성장판을 키울 수 있는 골든타임이죠.
물론 세상에 불가능은 없고 역전은 언제나 가능하다지만, 나만의 관점과 태도, 실력을 갖춰두면 이후 50년은 자신감을 갖고 풍요로운 커리어를 누릴 수 있어요.
일은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도구’, ‘나를 더 사랑하는 방법’이에요. <장단의 내일내돈>를 통해 구독자분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데 필요한 ‘일근육’을 키워가길 바랄게요!
오늘의 장단 팁 💬
예민하게 세상을 살피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도전을 지속하는 것. ‘나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놓지 않아야 해요. 오늘 <장단의 내일내돈>는 미국의 작가 앨버트 허버드의 문장으로 마무리할게요.
“The world is moving so fast these days that the man who says it can’t be done is generally interrupted by someone doing it”
“오늘날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것을 하고 있는 다른 누군가에 의해 대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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