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 투자금이 몰려요
요즘 멕시코 관련 투자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어요. 국내외 증시에 상장된 멕시코 ETF도 인도 등 다른 신흥국 ETF를 뛰어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멕시코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갈등이 있어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공급망이 북미 3국(미국, 캐나다, 멕시코)으로 재편되면서, 멕시코가 중국을 제치고 새로운 생산기지이자 미국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떠오르는 중이에요.
여러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멕시코는 미국과 인접해 육로로 운송할 수 있어, 기업이 시장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요. 또 인건비와 땅값이 비교적 저렴해 비용 절감에 유리해요. 2022년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도 커요. IRA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북미 국가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데, 멕시코가 이 조건에 해당하거든요.
미국 대선이 관건이에요
물론, 리스크도 존재해요. 멕시코 경제는 미국 의존도가 높아서, 미국 경기가 악화되면 함께 타격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올해 치러질 예정인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멕시코가 받는 수혜가 줄어들 거라는 예측도 나와요. 트럼프는 자국우선주의를 주창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다른 나라를 배척하는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