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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3사가 웃었다

글, JYP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지난해 말에 제품 가격을 올린 것이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지적도 있어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3사의 1분기 실적을 2021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 농심: 매출 7,363억 원(16% 증가)*, 영업이익 343억 원(21% 증가)
  • 오뚜기: 매출 7,424억 원(11% 증가), 영업이익 590억 원(18% 증가)
  • 삼양식품: 매출 2,021억 원(44% 증가), 영업이익 245억 원(71% 증가)
*괄호 안은 2021년 1분기 대비 상승률

제품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실적이 악화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기업이 제품 가격을 올리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제품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떨어지지 않으면 매출은 더 커지기 때문이에요. 다만, 소비자가 제품값이 오른 만큼의 부담을 안게 돼요.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식품업계 중에서도 오리온은 9년째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결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작년보다 개선됐어요.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에요. 

✔️ 페인트 업계, 철강 업계 등 다른 업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원가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린 곳이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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