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JYP
오늘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할 수 있어요
오늘(22일) 오전 9시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및 지급이 시작돼요. 전 국민이 받을 수 있었던 지난 1차와는 다르게, 2차는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씩 지급돼요. 소득 기준은 올해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으로, 1인 가구는 22만 원, 2인 가구 33만 원, 3인 가구 42만 원, 4인 가구 51만 원 이하라면 2차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어요. 이외에도 고액자산가*에 해당된다면, 해당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자에서 제외돼요.
*고액자산가 기준: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 12억 원 또는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이번 주는 출생연도 5부제로 신청받아요
2차 소비쿠폰 신청방법은 1차 때와 같아요. 카드사 앱이나 웹, 지역사랑상품권 앱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으로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돼요. 신청 첫 주(9월 22일~9월 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되고, 이후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지급수단도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어요
민생회복에 실제 도움 되고 있어요
지난 7월 시행된 1차 소비쿠폰은 전 국민의 99%가 신청해 받았는데요, 3분의 2가 음식점이나 마트, 편의점 등에서 사용됐어요. 1차 소비쿠폰은 ‘민생회복’이라는 목적에 맞게 소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해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체감 경기도 나아지고, 지난 7월에는 소비자들의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 지수도 29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했어요. 1, 2차 소비쿠폰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연말까지 소비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좀 더 지켜봐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