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
‘덤핑(dumping)’은 쓰레기를 갖다 버리듯이 물건을 저가에 대량으로 와르르 팔아버리는 걸 뜻하는 단어예요. 저렴하게 파는 ‘할인 판매(세일)’와 ‘덤핑’ 사이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어요. 다만 판매가가 원가보다 낮을 정도로 채산성(수익성)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면 덤핑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어요. 업계에서는 원가를 아니까 경험적으로 구분할 수 있죠. 덤핑은 정상가격으로 판매하는 업자들의 사정을 어렵게 만들어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기 때문에 다들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