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이 도착했어요 “화장실 청소세제와 청소도구 어떤 게 좋을까요?”💌

📌 코너 소개: 예산 내에서 돈 잘 쓰는 방법, 다른 데서 찾을 필요 있나요? 소비의 달인 어피티 독자님들에게 물어보면 되는데 말이죠! ‘chat UPT’에서 어피티 독자님들의 집단지성을 모아냅니다. 독자님의 질문을 주제로 다른 독자분들의 답변을 받아 소개할게요.

the 독자: 요즘 화장실 청소할 때 세제 고르는 게 고민이에요. 예전에는 과탄산소다 + 주방세제를 섞어서 거품 내 청소했는데, 세정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최근엔 시판 제품을 쓰고는 있는데, 락스 냄새가 너무 심해서 힘들어요. 락스 냄새가 심하지 않으면서도 효과 좋은 청소세제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또 화장실 청소 도구나, 효율적으로 청소하는 나만의 팁도 있다면 함께 알려주세요! (쭈니 님, 벨라 님, ㅇㅈ 님)


chat UPT: 반짝이는수전 님, 파쪼옥 님 외 많은 어피티 독자님들이 화장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어요.

바이칸 청소솔, 유한락스, 3M스크래퍼


1년 8개월 대중목욕탕 청소 경력자의 리얼 꿀팁 (파쪼옥 님)

  • 저는 약 1년 8개월가량 대중목욕탕을 매주 청소했던 경험이 있답니다. 그 때의 기억을 살려 꿀팁을 전해드릴게요.

    냄새는 심하지 않지만 강력한 세제로는 PB-1이라는 제품이 있어요. 다만 굉장히 강력하므로 무조건 장갑을 착용하셔야 하며, 피부에 닿았을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오래 씻어내야 합니다. 향은 레몬향, 무향 두 가지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업장에서 사용하는 만능 청소 세제랍니다. 주방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제품이에요.

    또, 화장실 청소를 효율적으로 하는 미세 팁을 드리자면, 벽이 마른 상태에서 세제를 뿌려서 때를 불리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단, 때가 잘 벗겨지지 않아 강하게 문질러야 한다는 점은 단점이에요. 저는 주로 다이소에서 파는 매직스펀지를 사용합니다. 소모품 개념이라 꽤 많은 양을 쓰게 되지만, 묵은 때들이 드라마틱하게 사라지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그리고 얼룩이 많이 생기는 수도꼭지, 거울, 기타 스테인리스 재질 부위는 ‘치약’을 손으로 펴 바른 뒤, 2~3분 뒤 찬물을 강하게 흘려보내면 얼룩이 싹 사라진답니다. (※ 수세미나 솔은 절대 안 돼요! 스크래치가 생겨 얼룩이 오히려 더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쓴 치간칫솔을 이용하면 줄눈 구석구석에 낀 때까지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는 사실도 함께 전파드립니다 🙂


화장실 청소에 꼭 필요한 청소 도구 필수템들을 추천합니다

  • 허리 안 굽히고 쓸어낼 수 있는 물기 제거 도구, ‘쓰리잘비’
    ‘쓰리잘비’는 솔 부분이 스크래퍼처럼 생긴 빗자루예요. 저는 물기 제거 전용 스퀴지으로 써요. 빗자루처럼 길어서 선채로 바닥을 밀기만 하면 되니 허리를 숙일 필요도 없고, 매일 바닥 물기만 제거해줘도 물때 예방에 탁월해요. 이케아 스퀴지가 유명해서 써봤는데 그건 손에 힘을 줘야 하는 반면, 쓰리잘비는 힘 들이지 않고 쓸어내도 돼서 훨씬 편해요. (이히 님)


  • 타일 줄눈 틈새에 딱! 다이소 텀블러 세척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일본제 텀블러 세척솔은 작고 단단한 모 덕분에 타일 줄눈 사이 청소에 탁월해요. 타일 줄눈 사이 찌든 때를 손 쉽게 제거할 수 있죠. 손잡이 끝에 고리가 달려 있어서 공중에 걸어놓고 건조·보관도 할 수 있어 위생적이에요. (랄 님)


  • 스크래퍼는 가볍고 자주 갈 수 있는 걸로!
    다이소 1,000원짜리 스크래퍼로도 충분히 욕실 물기 제거를 할 수 있어요. 매일 샤워 후 수전, 타일, 거울 등 닦아주고 스크래퍼로 물기만 제거해도 물때 없이 유지돼요. 내구성이 좋지는 않지만 저렴하니 자주 교체해도 부담 없어요. (밤톨이 님)


  • 3M 스펀지 + 세제 일체형 제품으로 간편하게
    3M에서 나온 세제 일체형 스펀지는 물 묻혀 바로 쓰기만 하면 돼요. 화장실 바닥 청소 후 끓인 물로 헹궈 마무리하고, 물기 제거는 같은 브랜드인 3M 스크래퍼로 해요. 세면대와 거울은 쿠팡 미세솔과 다 쓴 치약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이보리를사랑한육각형 님)


  • 찝찝할 땐 일회용! ‘뜯어쓰는 수세미’로 해결
    청소 후에도 솔을 다시 쓰기 찝찝할 때가 있잖아요? 키친타올처럼 한 장씩 뜯어쓰는 일회용 수세미는 사용 후 바로 버릴 수 있어 위생적이에요. 하나 뜯어서 세면대 → 변기 순으로 닦아내고 바로 버릴 수 있어서 간편해요. (스루키 님)


  • 스크럽 마미 + 핑크스터프 조합은 때 제거 끝판왕
    ‘스크럽 마미’는 미국산 극세사 수세미로, 표면에 굳은 얼룩 제거에 탁월해요. 여기에 영국산 만능 클리너 ‘핑크스터프’를 더하면 물때, 비누때, 찌든 때까지 빠르게 지워져요. 미생물 효소 하수구 악취 제거액인 ‘제거죠스’도 즐겨써요. (블류밍 님)


  • 청소 솔은 ‘바이칸’이 최고급 라인이죠
    ‘Vikan(바이칸)’은 덴마크의 프리미엄 위생 청소 도구 브랜드예요. 가격은 조금 나가지만 탄성이 적당하고 잘 닳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그런데 조금 무게감이 있어 손목이 약하다면 가벼운 제품과 병행하는 것도 좋아요. (반짝이는수전 님)


  • 다이소 풀세트 (락스+세제+솔+스펀지)로 충분해요
    다이소표 락스+세제 혼합 분무제는 줄눈, 세면대, 바닥에 골고루 분사해도 자극이 적고 세정력이 좋아요. 여기에 청소솔로 긁고, 마무리는 만능 스펀지로 정리하면 저렴하고 간편한 완성형 루틴 완성! (조셉 님)


  • 3M 핸디 브러시만큼 강력한 것도 없어요
    3M 스카치브라이트 핸디 브러시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작은 공간을 빠르게 청소할 수 있어요. 3천원 남짓으로 저렴한데 솔이 짱짱하면서도 너무 빽빽하진 않아 물기가 잘 마르는 것도 장점이죠. 저는 양치하면서 세면대나 수전, 샤워부스 틈새 등을 매일 이 솔로 닦아요. 독한 세제를 쓰지 않아도 물 때 없이 깨끗하게 세면대를 관리할 수 있죠. (비공식살림왕 님)


  • 다이소 & 무인양품의 조화
    비누에 솔을 함께 사용하려면 다이소에서 파는 세제가 들어있는 청소용 수세미도 추천해요. 또, 무인양품의 타일 브러쉬는 솔 각도가 경사져 있어서 타일 사이사이 청소에 정말 좋아요. (죠이언니 님)


🦠 곰팡이 제거에 특화된 세제

  • 가격도 싸고 곰팡이 제거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홈스타가 있어요 홈스타 제품은 다이소에서 사면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죠. 효과 좋은 청소 세제를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화장실 청소는 주기적으로 해주고 환기를 통해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만의 팁이라면 매일 샤워 전에 스카치브라이트 베이킹소다 시트로 거울, 세면대, 변기 순으로 닦아준 후 씻어내고 있어요. 수전까지 함께 닦아주면 매일 깨끗한 화장실 유지가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곰팡이가 눈에 보이면 그날 밤에 락스를 뿌리고 하룻밤 자고 난 후 다음날 찬 물로 헹궈줘요. 락스나 세제류는 꼭 찬물로 헹구는 거 잊지 마세요! (용감한댄대니 님)


  • 저는 인스타 통해 알게 된 분 중에 ‘부지런한 팥쥐’님 영상 보다가 홈스타 뿌리는 곰팡이싹! 제품을 알게되었어요. 곰팡이 특화라 뿌려두면 정말 다 사라져요. (엣취 님)


  • ‘아스토니쉬(Astonish)’라는 영국산 클리너 브랜드를 즐겨써요. 이 브랜드 곰팡이 제거제는 뿌리기만 해도 알아서 때를 녹여주거든요. 향도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해요. (garang0203 님, 이응 님)


  •  화장실에 잘 생기는 빨간 곰팡이엔 과탄산소다가 최고예요. 저는 소키라는 과탄산 비누를 물에 개어 사용하고 있어요. 세면대, 샤워부스, 변기까지 1~2주에 한 번씩 쓱싹쓱싹 닦아주면 절대 더러워지지 않고 깔끔하게 유지됩니다! (죠이언니 님)


🚽 변기용 세제 & 변기 청소 루틴

  • 샤워하기 전에 프로쉬 변기세정제를 뿌리고, 홈스타 곰팡이싹으로 한 번 더 변기 안쪽 움푹 들어간 곳에 프로쉬 세정제를, 변기 뚜껑을 닫고 나면 샤워부스의 곰팡이 핀 스팟에 홈스타 곰팡이싹을 골고루 뿌려줘요. 샤워 끝난 뒤엔 일회용 변기 클리너로 샤워부스, 바닥, 변기 외부까지 닦고, 리필도 교체한 뒤 하수구와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을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요. 제일 중요한 건 환기! 화장실 문을 항상 열어두세요! (클로이 님)


  • 저는 크렛을 사용하고 있는데 변기 청소에는 이게 제일 좋아요. 그냥 변기 테두리 따라 뿌려두면 돼서 이거 쓰고부터는 분홍곰팡이를 못 봤어요. 다만 락스 냄새는 좀 나는 편이고, 타일 같은 곳엔 효과가 덜한 것 같아요. (하둉 님)


  • 저는 락퐁(락스+퐁퐁)이라는 세제 하나로 다 끝내요. 세면대, 변기, 바닥까지! 락스 냄새 안 나고 좋고, 변기 물때가 제일 신경 쓰일 땐 라이프스탠다드 변기 자동세정제를 욕조에 넣어두면 돼요. 아주 편해요. (슬룩 님)


🧴 다용도 세정제 (세면대, 수전, 바닥까지 올인원)

  • 저는 평소 화장실 유지관리할 땐 은나노스텝 다용도 세정제 써요. 다이소에서도 팔더라고요. 다이소에서도 구할 수 있는 은나노스텝은 락스보다 순하지만, 분홍 물때나 수전 하얀 물때엔 강력해요. 매일 쓰는 세제로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반짝이는수전 님)


  • Pine-Sol이라는 제품이 강력하면서 향기도 좋아요. 미국 Clorox 사의 제품인데, 농축액이라 물에 희석해서 쓰면 오래 써요. 저는 라벤더 향 쓰고 있고, 레몬 향도 좋다는 리뷰가 많더라고요. 적은 양으로 오래 쓰는 가성비 좋은 다용도 세제 찾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타피 님)


✨ 락스 찬양파 모음집, 결국 락스가 최고!

  • 적절하게 물에 희석한 락스를 쓰세요. 청소도구도 필요 없고, 창문만 활짝 열고 희석한 락스를 뿌린 뒤 20분 후 찬물로 헹구면 끝. 단, 절대 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안 돼요. 유독가스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익명 님)


  • 이거저거 많이 써봤지만 유한락스 제품들이 최고예요. ‘유한락스’는 상표명이라 락스 성분이 있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어서 락스 성분이 들어간 걸 잘 골라서 사셔야 해요. 락스는 그냥 뿌려두었다가 30분 이후에 쓱쓱 솔질만 해도 깨끗해집니다. 냄새도 그렇게 안 독해요. (달달달 님, 주요개 님)


🚿 세제 없이도 충분히 깨끗한 화장실 관리법

  • 저는 별도의 욕실용 청소세제가 없습니다. 세제도 화학제품이다 보니 가능하면 줄이고 싶더라구요.저의 청소 도구는 변기용솔, 바닥용솔, 매직블럭, 조각 부직포 걸레, 미니 스퀴지가 다예요. 줄눈에 종종 곰팡이가 끼면 젤형 곰팡이제거제만 발라주고요. 샤워하면서 욕실 청소하고, 화장실 문은 늘 열어두고, 샤워용품은 꼭 필요한 것만 두고, 바닥청소는 샤워용품을 조금 덜어서 씁니다. 그래도 충분히 깨끗하게 유지돼요. (익명 님)


  • 저는 선물로 들어온 샴푸를 사용해서 청소해요. 원래 쓰던 샴푸가 아니면 잘 안 쓰게 되잖아요? 당근에 내놓을까 하다가, 그냥 화장실 청소용으로 쓰니까 향긋하고 독하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무인양품에서 파는 줄눈 브러쉬를 쓰는데, 머리 감다가 세수하다가 곰팡이 보이면 샴푸 살짝 묻혀서 바로 닦아요. (청소의 낙 님, 띠언 님)


  • 세정력도 강하면서 락스 냄새 없는 청소 세제 찾는다면 발을씻자가 최고예요. 저는 풋샴푸로 매일 발 씻으면서 눈에 보이는 곳에 쏘고, 변기에도 쏘고, 샤워기 호스로 싹 밀어버려요. 짱구 복숭아향 풋샴푸 쓰는데, 거품이 조밀해서 땟국물 쏙쏙! 샤워 마무리로 화장실이 반짝거려요. (주아 님, 서비 님)

  • 세제를 쓰면 좀 독한 느낌이라 저는 버리기 직전의 설거지 스펀지랑 바디워시로 전체적으로 닦아줘요. 솔은 다이소에서 산 얇은 틈새 솔 사용하는데, 곰팡이 생기기 쉬운 곳만 톡톡 닦아주면 금방 깨끗해져요. (지니 님)


💡 화장실 청소 꿀팁, 진짜 유용한 것만 쏙쏙 뽑아 알려드려요

  • 청소세제 용기가 재활용도 안 되고 버릴 때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독한 세제를 쓰는 대신 화장실 청소를 매일 샤워하면서 샴푸나 바디워시로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물때가 생기지 않도록 바세린 같은 코팅제를 발라두고 샤워나 청소 후엔 반드시 스퀴지로 물기 제거 해주면 청소 주기가 훨씬 늘어난답니다. (엉경 님)


  • 저는 화장실을 건식으로 써요. 그리고 늘 화장실 문과 창문을 열어두어 건조 상태를 유지하죠. 그리고 아예 청소 루틴을 만들어서 손 씻을 때 수도꼭지에도 비누칠을 해주고, 세수할 때 손에 남은 클렌징폼으로 세면대를 닦고, 머리를 감을 때 샴푸 거품으로 샤워기를 한번 쓸어주고, 바디워시가 묻어 있는 타올로 욕조를 쓱 문질러주고, 변기는 사용 후 물티슈로 바로 앉았던 부분을 닦아줍니다. 곰팡이는 생기는 즉시 바로바로 없애주시는 게 좋은데 전용 젤을 발라도 안 없어지면 실리콘으로 아예 덮어버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시매 님, 블루버드 님) 


  • 화장실 청소는 최대한 작게 쪼개야 해요. 화장실이나 부엌은 한 번에 하려면 너무 오래 걸려서 미루게 돼요. 그래서 저는 아예 구역을 쪼개서 이삼일 간격으로 나눠 청소해요. 예를 들어, 어제는 세면대, 오늘은 변기, 내일은 변기 주변 바닥, 모레는 샤워부스… 이런 식으로 샤워할 때 5~10분씩만 투자해요. 그러면 미루게 되지도 않고, 눈에 보이는 더러움이 사라지는게 매일 보이니까 재미도 붙는답니다. (창밖의새벽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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