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 #정책 #한국 #출생아 #부양사회 #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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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 거주의 유동성이 커지며 10년이 아니라 당장 1년 뒤에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살지도 장담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어요. 정해지지 않은 미래를 불안 대신 상상력으로 채워 보면 어때요? 머니레터와 함께 세계 경제에 관심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면 상상을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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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머니레터 세 줄 요약
- 부동산 가격 폭등과 주택난으로 인해 캐나다에서 이민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어요
-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출생아 수가 늘긴 했지만, 전반적으론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요
- 설문리포트: “K-뷰티 인기를 실감한다” 78.9%, “우수한 스킨케어 제품 덕분”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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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 국내 증시 기아,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한화엔진, 현대제철, HL만도, 삼성카드 등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있어요.
- 25일 오늘, 두 기업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이 있어요.
-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선통신에 필수적인 GaN RF 반도체를 제조하는 웨이비스
- 전자부품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에이치엔에스하이텍
- 25일 오늘까지 두 기업의 코스닥 공모청약이 있어요.
- 장내미생물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하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이엠파마
- 기체분리막 등을 제조해 온실가스 관련(탄소배출권) 사업을 하는 에어레인
🥔 핫이슈
📊 증시 UP&DOWN
-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에요. 특히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해요. 3분기 들어 하락세였던 주가도 어제 발표에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20만 원을 터치했어요.
- 고려아연과 영풍정밀이 상한가를 기록했어요.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 끝났는데도 주식 수요가 밀려들었는데,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에요.
💼 기업 소식
-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계획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이 나왔어요. 낮은 배송 비용을 무기로 최대한 많은 중소 규모 입점 고객을 모으겠다는 것이 핵심이에요. 경쟁업체인 쿠팡의 위탁 서비스는 풀필먼트(물류 종합 대행)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빠르고 편리하지만 비용이 높아요.
CJ대한통운이 휴일 없는 매일 배송을 도입하기로 한 사연과 쿠팡의 풀필먼트 시스템이 궁금하다면 👉 <어피티 뉴스토스트>에서 방송한 이 뉴스를 시청해 보세요.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3분기, 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어요. 글로벌 제약사와 잇달아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도 확대한 덕분이에요.
⚙️ 산업·시장 동향
- 외식배달시장에서 수수료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배달업계 2위 업체인 쿠팡이츠가 처음으로 상생안을 제시했어요. 현재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총 여덟 번 열렸는데, 다음 주에 열리는 마지막 회의에서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정부가 직접 개입할 예정이에요.
🗞️ 경제 정책
- 서울시가 67km가량의 지상철도 전체 노선을 지하로 옮기고 선로가 있던 곳에 복합 빌딩과 녹지 공원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해요.
-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을 동결하기로 했어요. 24일부터 산업용 전력량 요금은 평균 9.4% 인상하기로 했는데, 대기업 위주로 적용하는 산업용(을) 요금의 인상 폭이 중소기업 위주로 적용하는 산업용(갑) 요금의 인상 폭보다 커요.
🚩 경제 지표
- 우리나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어요. 민간 소비 중심으로 내수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자동차·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수출은 오히려 감소한 영향이에요.
- 고금리, 내수 부진,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팬데믹 당시보다 지난해 국내 기업 상황이 더 악화됐어요. 한국은행의 ‘2023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 작년 국내 기업 중 대출의 이자도 갚지 못한 기업 비중은 약 42%로 역대 최대치예요.
- 동아일보가 통계청의 2001∼2023년 연령별 임금 자료를 전수 분석한 결과, 최근 20여 년간 20대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이 20∼60대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양질의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줄어 청년들이 저소득·단기 일자리로 몰린 영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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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정책,
한국인은 왠지 신경 쓰인다
글, 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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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반대 여론이 갑자기 높아졌어요
캐나다는 ‘이민 선진국’으로 불릴 만큼 이주노동력을 많이 받아들이는 나라예요. 그런데 최근 캐나다 내 이민 반대 여론이 무시하기 어려울 만큼 커지고 있어요. 여론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캐나다인의 58%가 현재 이민자가 너무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25년 만에 처음 나타난 결과예요. 이러한 이민 반대 여론은 팬데믹이 막 종료될 즈음인 2022년에서 2023년 사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기 시작했어요.
부동산 가격 폭등 때문이에요
반대 여론이 거세진 이유는 부동산 가격 급등 때문입니다. 팬데믹 시기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가 시장에 푼 유동성 때문에 집값이 치솟은 나라가 많아요. 캐나다도 그중 하나로, 안 그래도 크게 오른 집값이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주택 공급 부족 때문에 더 올랐다는 불만이 커진 상황이에요. 실제로 2022년과 2023년 캐나다로 이주해 온 인력 수는 이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어요. 캐나다는 그 전부터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로 주택난이 심각했던 상황이라, 이번 이민자 급증이 매우 민감한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여졌어요.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며 생긴 노동 공백을 메우려 캐나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이민자 급증의 이유인데, 물가 등 여러 비용은 안정됐지만 부작용으로 부동산이 불안정해진 거죠.
우리나라에서 이민 인기 국가예요
캐나다 정부는 지난 3월, 영구 거주 자격이 없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을 포함해 임시 거주자 수를 전체 인구의 6.5%에서 5%로 줄이겠다는 3년 로드맵을 발표했어요. 캐나다 정부의 정책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2022년 기준 캐나다 유학생 국적 7위는 한국이고, 캐나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민을 가장 많이 가는 나라 중 한 곳이거든요. 이민은 물론 인력 유출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해당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높아질 수도 있는 인구 이동 흐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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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한마디
🍂 캐나다나 독일처럼 이민을 많이 받는 국가와 관련한 경제뉴스를 보면 ‘이민법을 바꿔서라도 인력을 많이 유치하기로 했다’고 하는 내용과 ‘이민법을 강화해 이민을 까다롭게 받기로 했다’는 내용이 동시에 나옵니다. 둘 다 사실이에요. 전 세계 어떤 국가든 고급인력과 기술인력의 유입과 정착은 더욱 장려하고, 워킹홀리데이나 유학·저숙련비자 등으로 들어온 인력은 생산성 높은 시절 열심히 일하고 이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도록 체류 허가는 쉽게 연장해 주되 영구 정착은 까다롭게 만드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이민정책이 특히 지적받는 부분은 고급인력과 기술인력의 정착조차 쉽지 않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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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늘었지만 줄었어요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2만98명으로 작년 8월에 비해 1,124명 늘었어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뤄졌던 결혼이 2022년 중순부터 2023년 상반기에 집중되면서, 출생아 수가 늘어나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출생아 수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면서 ‘출생아 수가 저점을 찍고 반등하는 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작년 이맘때에 비해’ 늘었다는 것뿐이에요. 1~8월 누적 출생아 수는 15만8천1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5만8천609명)에 비해 적어요.
일대일 부양사회가 예상돼요
지금까지와 같은 흐름으로 출생아 수가 줄어들면, 48년 뒤인 2072년에는 한국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돼요. 세계 인구도 고령화돼, 전체 인구 중 고령인구 비중이 2022년 10.2%에서 2072년 20.3%로 증가할 전망인데요,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훨씬 가파릅니다. 이렇게 인구가 고령화되면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생산연령인구(만 15~64세)의 부양비 부담이 커져요. 생산연령인구 100명 당 부양인구 수는 올해 42.5명에서 2072년 118.5명으로 늘어날 거라고 해요. ‘일대일 부양사회’가 찾아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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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한마디
📢 지금 같은 추이라면 2072년 한국 인구는 3600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 거예요. 인구 감소 문제가 한국에서 유달리 심각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해요. 세계적 석학들은 이런 변화를 두고 “인류의 자발적 선택으로 인한 결과”라며 “한국의 저출산을 단순히 당장 해결되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 전반의 실패를 알리는 ‘징후’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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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공감
“K-뷰티 인기를 실감한다” 78.9% “우수한 스킨케어 제품 덕분” 42.7%
글, 어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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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피티가 351명의 대한민국 MZ세대(1980년대생~2000년대생)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화장품을 선호하시나요?”
※ 2024년 10월 1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어피티 머니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 351명 참여
토너, 에센스, 앰플, 크림까지… 기초 제품만 해도 종류가 수십 가지에 달하는 화장품. 이렇게 스킨케어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화장품을 사용하는지, 하루에 몇 개의 화장품을 바르는지 궁금해지기 마련이에요. 요즘은 다른 나라 사람들도 우리나라 화장품과 스킨케어 습관을 궁금해 하지요.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한국의 화장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MZ세대는 어떤 화장품을 바르고 있을까요? 또, K-뷰티 열풍에 대한 MZ세대의 생각은 어떨까요? 설문조사를 통해 자세히 알아봤어요.
“잠들기 전에 스킨케어는 필수!” 99.7%
저녁 세안 마치고 난 뒤, ‘귀찮은데 그냥 아무것도 바르지 말고 잘까?’ 하고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설문조사 결과, 스킨케어를 건너 뛰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저녁 세안 후 스킨케어를 위해 몇 개의 화장품을 사용하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99.7%가 잠들기 전 최소 한 개 이상의 화장품을 바른다고 답했어요.
과반수인 62.4%는 2~3개의 제품을 사용한다고 대답해 최소 스킨, 로션 두 가지 제품은 챙겨바르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4~5개를 사용한다는 응답은 27.6%로 그 뒤를 이었는데, ‘토너-에센스-세럼-로션-크림’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스킨케어 단계를 충실히 따르는 것이죠.
스킨케어 화장품이 필수가 된 요즘, MZ세대는 어떤 기준으로 화장품을 고르고 있을까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제품의 기능성’(30.2%)이었어요. ‘가격 대비 성능’(29.4%)도 비슷한 선택을 받았어요. ‘성분의 안전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답변도 22.2%로 적지 않았고요. 반면, ‘인플루언서의 추천’이 실제 구매 결정에 미치는 영향은 고작 1.4%에 불과했어요. ‘브랜드 이미지’(3.4%)도 마찬가지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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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설문 주제 “어떤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옛날에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려면 TV 앞에서 시간 맞춰 기다리거나, 영화관에 가야만 했어요. 하지만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웨이브처럼 다양한 OTT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우리의 시청 습관도 많이 달라졌어요. 이제는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거든요.
OTT를 통해 ‘오징어 게임’이나 ‘사랑의 불시착’ 같은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자극적인 콘텐츠에 너무 쉽게 노출되는 건 아닌지, 개봉 날짜에 맞춰 영화관을 찾아가던 설렘이 사라져가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해요. 여러분은 이런 변화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OTT 서비스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소요 시간은 단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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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퀴즈
100점? 최고야 짜릿해
0점? 오히려 좋아~
글, 어피티
딱 다섯 문제로 이번 주 경제뉴스 완전 정복하는 방법, 머니퀴즈와 함께하는 신나는 금요일이에요! 어피티가 정답과 알찬 해설도 준비해 뒀으니, 다른 독자님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보세요. 문제를 틀리면 몰랐던 걸 알게 되니 오히려 이득이랍니다. 그럼, 퀴즈로 뉴스를 되짚어보고 셀프칭찬도 하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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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피드백
📍 요약된 내용들이 보기 좋았습니다. (bread 님)
📍 매도에 대해서 다음 어피티 경제사전 때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라온제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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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레터를 만드는 사람들
🏠 정인: 같이 사는 분이 제게 그러더라고요. ‘집안일은 임하기 전에 머릿속에서 우선순위를 매기며 순서를 따져보고, 임함에 있어 디테일을 챙기고, 끝났다고 생각되면 마무리를 위해 한 번 더 돌아보는 것’이라고요. 그 말을 들으며 ‘꼭 집안일만 그렇다기보단 세상만사가 그렇겠지만 그게 안다고 되면 내가…’ 라고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았답니다. 그래도 순서-디테일-마무리 이렇게 주문 외우듯이 중얼거리고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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