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인
Photo by Annie Spratt on Unsplash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최근 민관협력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죠. 야놀자 공식 블로그에서 ‘국내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가지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는 안내를 볼 수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기 전이지만 이렇게 관광업을 살리는 데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좀 더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관광업은 경제적 효과가 매우 커, 서비스산업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예요. 그래서 제조업 중 완성차 산업과 비교되곤 합니다. 각종 첨단 부품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요구되는 완성차 산업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처럼, 관광업도 항공·물류·숙박·외식·레저·쇼핑 등 각종 소비를 동반해 서비스업 전반을 아우르거든요.
그런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비스산업의 꽃인 관광업이 생기를 잃었습니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GDP의 3~4%가 날아갈 만큼 큰 타격을 입었어요. 관광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나라에는 타격이 작았습니다. 특히 증시는 수출이나 글로벌 서비스업 비중이 높고, 코스피지수 내 내수 서비스업 비중은 12.4% 정도에 불과해요. 서비스업이 실제 경제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보다 꽤 적은 편이죠.
독자님이 알아야 할 것
✔️ 관광업과 관광연관산업에는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여행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철도 운송업, 항공여객운송업, 골프장 운영업, 호텔업 등이 있습니다.
✔️ 우리나라는 수출 중심 경제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수출은 주로 제조업 부문에서 이뤄집니다. 서비스업은 내수를 담당하고 있죠. 비교적 서비스업에서 국내 고용창출이 높게 나타나고, ‘좋은 일자리’는 아직 제조업에서 많이 나옵니다. 선진국일수록 서비스업 비중이 높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2015년부터는 서비스업 의존도가 제조업을 추월해 서비스업의 성장도 중요해졌어요.
✔️ 에어비앤비가 처음 등장했을 때 얼마나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에도 관광업에서 플랫폼 혁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곤 합니다. 국내 기업이 해낼 수 있으면 좋겠지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숙박공유플랫폼 에어비앤비 주가는 계속 저가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럴 때 에어비앤비에 투자하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합니다.
✔️ 관광업과 관광연관산업에는 운수 및 창고업,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여행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 철도 운송업, 항공여객운송업, 골프장 운영업, 호텔업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