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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을 버는 N잡러가 될 수 있다!

man sitting on mountain cliff facing white clouds rising one hand at golden hour
글, 캐미

📌 코너 소개: 캐미 님은 대기업 재무 부서에서 숫자 보는 일을 하며, 퇴근 후 홍대에서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를 운영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꿈꾸는 캐미 님의 이야기, <행복을 버는 N잡러>에서 만나 보세요.


작년 10월에 연재를 시작하고 어느덧 마무리할 시간이 왔네요. 오늘은 그동안 여러분에게 못다 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저도 여러분들처럼 어피티와는 구독자로 연을 맺었어요. 확인해 보니 2020년 11월 30일부터 구독을 시작했으니, 3년 하고도 6개월이 되었네요. 당시 저는 제게 필요한 뉴스레터를 다섯 개 정도를 구독하고 있었어요. 매일 아침 30분 동안 뉴스레터를 정독하고, 메모하면서 하루를 시작했어요. (이것도 습관 중 하나였어요) 


그리고 그중 가장 유익하고 친근했던 게 어피티의 머니레터였어요. 시간이 지나 가장 애정하는 미디어의 또 다른 뉴스레터에 글을 기고하게 되다니,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그동안 N잡하면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N잡을 한 뒤로 매일이 너무 행복하기만 했던 저는 많은 사람들이 힘들 거라고만 생각하는 게 의아했어요.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N잡 = 돈 (많이) 벌기’라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떠올렸어요.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걸로 수익을 내는 ‘행복을 버는 N잡러’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고요. 이번 연재를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N잡러로 검색하면 돈 버는 방법만 나와요. 물론 돈도 필요하죠.

행복을 버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특히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어요. 회사를 그만두자니 그간의 경력이 아깝고, 온전히 회사 일로만 나의 커리어를 쌓자니 아쉬움이 남는다는 이야기를 종종 접했거든요. 그리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렇다고 단순히 부수입만을 위한 단기 노동을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이왕이면 좋아하는 걸 해 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큰 벽에 부딪힌 거죠.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잘하는 것도 없었어요. ‘나’를 잘 모르고 있더라고요. 


그런 생각을 한 것이 2016년인데, 그때부터 ‘나다움’을 찾고 나를 변화시키기로 결심했어요. 친구와 함께 ‘했더니되네’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주 일요일 만났어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 우선 갖고 싶은 습관을 공유하고, 서로 독려하는 시간부터 시작했어요. (아직도 친구와 8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어요)


 “여러분은 좋아하는 일에 하루 몇 분이나 쓰고 있나요?”


나를 알고 싶다고, 나를 바꾸고 싶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익어가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2019년에 만다라트 계획표에 ‘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100만 원 벌기’를 적었어요. 그렇게 습관/만다라트 강의를 시작하게 된 거예요. N잡러의 시작이었죠. 


그 뒤로도 꾸준히 ‘나다움’을 좇았고, 2021년 술 마시는 책방 <책, 익다>로 이어졌어요. 여기서 끝이냐고요? 아니요. 아직도 진행형이에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행복을 버는 N잡러’를 꿈꾸는 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1. 실개천의 개구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물이 고여 있는 우물 안의 개구리 말고요. 항상 흐르는 물(열린 마음)에 살면서, 내가 몸 담은(내가 좋아하고 잘 아는) 분야에서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는 거예요. 세계 1등이 목표가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술 마시는 책방? 하면 ‘책,익다’, 행복을 버는 N잡러? 하면 ‘캐미’가 떠오르듯이 작지만 단단한 나만의 영역에서부터 시작했으면 해요. 


2. 불만보다는 방법에 집중하세요


살다 보면 상사나 친구,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향한 불만의 감정이 쌓일 수 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오래 붙잡아 두지 말고, 그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데 시간을 썼으면 해요. 솔직하게 일기를 쓰거나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것도 도움이 돼요. 어디까지나 내 행동만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걸 기억하면 시간과 마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요.


3. 구체화하고 선택을 줄이는 습관을 가지세요


여행은 상상만으로 설렘을 주지만, ‘여행 가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여행지부터 예산, 숙박, 교통을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설렘은 달아나고 골치가 아파와요. 하지만 ‘20만 원으로 다녀올 수 있는 OO 지역의 분식집 탐방 여행을 가자’라고 구체화하면, 고민의 범위와 선택해야 할 것의 개수가 줄어들며 여행 준비가 좀 더 수월해지지 않겠어요? 좋아하는 일을 찾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4. 책을 읽으세요


책 읽을 시간이 없는 게 아니에요. 누구나 하루에 10분은 만들 수 있어요. 읽다가 재미없으면 안 읽어도 되고, 읽으라는 책 말고, 읽고 싶은 책을 읽으세요. 우리 뇌는 영상의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어요. 기존 내 생각과 새로 들어온 정보(혹은 이야기)가 재조립되어 온전히 내 속도에 맞춰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건 책이 유일해요. 부자일수록 평균 독서량보다 2배 책을 많이 읽는대요. (전 1년에 100권 정도 읽으니까… 언젠가 500억 대 자산가가 될 수 있겠죠…?)


4. 언제나 ‘나’를 언제나 우선순위에 두세요


제가 그동안 가장 강조했던 것이기도 하죠. 사회는 갈수록 외롭고 고독해져요. 언제나 나를 가장 먼저, 많이 아껴주고 다독여 주세요. 내가 단단해지면 행복해지고, 내 행복이 주변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어요. (물론 ‘나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되라는 말은 아닌 거 아시죠?)


“누구나 행복을 버는 N잡러가 될 수 있다!”


여러분, 그동안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 역시 글을 기고하는 기간 내내 행복했답니다. 행복은 아주 가까이에 있어요. 여러분도 매일, 매순간 행복을 느끼면서 돈도 버는 삶을 살아가시길 응원할게요.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을 매일 하며, 자유롭게 사는 <행복을 버는 N잡러> 캐미였습니다. 


부디, 행복의 시작이 ‘나다움’이라는 걸 잊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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