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 시간)부터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의 계정 공유를 금지합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을 추가하려면 월 7.99달러(약 1만 원) 이상을 내야 해요. 넷플릭스는 여러 차례 계정 공유를 단속하겠다고 말해왔는데, 이번에 본격적으로 금지하기 시작했어요.
광고형 멤버십도 개편했어요
작년 11월, 넷플릭스는 광고를 봐야 하는 대신 요금이 저렴한 ‘광고형 스탠다드’를 출시했어요. 출시 후 6개월 만에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자를 500만 명 가까이 모았고, 신규 가입자의 25%가 이 요금제에 가입했다고 해요. 최근에는 광고형 멤버십의 화질을 높이면서 (720p 👉 1080p), 동시 접속 가능 인원도 늘렸습니다. (1명 👉 2명)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예요
넷플릭스는 총 4개의 멤버십으로 신규 가입을 유도하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장치를 촘촘하게 만드는 중이에요. 계정 공유가 금지될 경우, 혼자 기존 요금제를 사용하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광고형 스탠다드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비용을 줄이는 데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올해 운영 비용 중 약 4천억 원을 감축할 예정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우리나라에서는 올해 2분기 내로 계정 금지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요. 남미에서 시범적으로 계정 공유를 금지했을 때는 단기적으로 가입자 수가 줄었다가, 시간이 지나며 다시 회복됐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