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8일), 네이버가 올해 1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어요. 네이버와 종속기업의 재무제표까지 합산해 보여주는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2조 2,804억 원, 영업이익은 3,305억 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각각 23.6%, 9.5% 늘었어요.
카카오는 앞서 실적을 발표했어요
카카오는 지난 4일,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작년 1분기에 비해 2% 줄어든 1조 7,403억 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711억 원을 기록했어요.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는 광고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커요. 네이버의 1분기 검색 광고 실적은 작년에 비해 개선됐지만, 광고 시장이 어려워 앞으로 더 성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여요.
광고 부문이 관건이에요
네이버와 카카오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경기 침체로 기업이 광고에 쓰는 비용을 줄여서, 광고 매출이 중요한 수입원이었던 곳이 타격을 입고 있어요. 최근 실적을 발표한 CJ ENM은 광고 이익이 줄어 영업손실을 키웠습니다. 지상파 광고 매출도 작년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는 얘기가 나와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 광고 시장이 어렵다면, 다른 사업으로 균형을 맞춰야겠죠. 네이버와 카카오, CJ ENM은 모두 커머스 부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의 경우 커머스 거래액이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고, CJ ENM은 TV, e커머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커머스 매출을 늘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