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요. 삼성전자의 ‘장밋빛 미래’를 예상하던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내리는 중입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6만 원대 중반인데요, 최대 13만 원까지 올려잡았던 목표주가가 최근 들어서는 9~10만 원 수준으로 낮아졌어요. 자산운용사에서도 ETF 내 삼성전자의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반도체 ETF 내 주력 종목에서 삼성전자를 확 줄이고 SK하이닉스를 대폭 늘렸어요.
전 사업부가 어려운 상황이에요
삼성전자는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미국발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등 글로벌 반도체 종목도 하락세라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어요. 또 스마트폰, PC 등 B2C 거래가 부진해지면서 반도체 출하량이 줄어, 실적이 나빠질 거라는 관측도 나오는 중이에요. 최근 들어서는 반도체 유망 분야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생산능력을 집중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맛보기는 어려운 사업이에요.
JYP 한마디
🩹 최근 삼성전자 주식 매매 흐름을 보면 주로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들이 매도하고, 개인투자자들이 그 물량을 받아내며(매수하며) 주가를 방어하려는 모습이에요. 그럼에도 8월부터 최근 한 달간 삼성전자 주가 하락률은 20%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약 8%)보다 두 배 이상 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