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재건축 사업 추진을 시작한 이후 19년 만이자 서울시의 여러 차례 반려 끝에 통과한 거예요. 은마아파트는 1979년 지어진 아파트로, 서울 강남 재건축의 상징 같은 존재입니다.
아직 절차가 남아있어요
이제 재건축 조합의 설립, 인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이 과정도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연면적 약 6,000㎡에 달하는 상가부분의 부담금을 어떻게 책정할지가 이슈입니다. (🗝️)
주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은마아파트는 4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재건축이 시행되면 주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거예요. 4천 가구가 아파트 공사기간 동안 인근 전·월세를 구해야 하니 갑자기 전·월세 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고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은마아파트는 강남 아파트값의 지표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지난해 11월 전용면적 76㎡가 최고 26억 원대에 거래됐었는데, 이번 달에 같은 평형이 19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20억 원대가 무너졌어요. 이 소식에 본격적인 부동산 하락장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