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하루 동안 나타난 신규 확진자가 583명으로, 1차 대규모 유행이 있던 3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어요.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병실 부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중환자실이 2~3주 내에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압병실은 공기 매개 전염병에 감염된 환자를 격리하는 특수 병실입니다. 올해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때는 음압병실 부족이 큰 걱정거리였습니다.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되던 대구·경북 지역에 음압병실이 88개뿐이라, 병실이 금세 차버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으려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자택에서 대기해야 했어요. 다행히 음압병실은 꾸준히 확충돼왔습니다. ‘음압병실 구축 시스템’을 갖춘 기업들도 많아져서 언제든지 음압병실이 필요할 때 대처할 수 있게 됐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