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품질이 나빠진 것이 아닌지 의문이 제기되었어요. 상위 검색 결과에 악성코드가 심겨 있는 멀웨어(malware) 사이트나 스팸성 사이트가 빈번하게 노출된다고 해요. 지난해 워싱턴포스트는 구글 등 검색엔진을 통해 악성코드를 포함한 온라인 광고를 클릭하게 만드는 ‘멀버타이징(malvertising)’을 경고한 적도 있습니다.
검색 결과 품질은 중요한 경쟁력이에요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한 지금, 사용자의 이전 질문을 반영하고 맥락에 알맞은 결과를 내주는 생성형 AI에 검색엔진이 밀려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오픈AI의 챗GPT가 등장한 이후 구글은 자사 생성형AI인 바드를 공개하며 추격에 나섰고, MS는 자사 검색엔진인 빙과 윈도우10에 챗GPT의 언어모델을 장착했어요.
생성형AI의 오류도 무시할 수 없어요
생성형AI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생성형AI는 대화 도중에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라는 오류를 만들어내요. 그럴듯한 문장으로 보이지만, 잘못된 사실을 답변해내는 거예요. 또한, 생성형AI는 검색엔진에 비해 운영비가 압도적으로 크고, 탄소배출량도 많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정인: 기존 검색엔진은 링크가 많이 된 페이지를 신뢰성 높은 페이지로 간주하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요. 이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내 콘텐츠를 상위에 노출하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검색엔진최적화(SEO)인데, 악성코드를 심어놓은 사이트에서 SEO 최적화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은 모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