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고향 방문을 자제하라고 요청했지만, 그 반작용으로 관광을 떠나는 인파가 상당할 듯 보입니다. 제주도 호텔과 골프장 등을 예약한 관광객만 14만 명에 달해요. 게다가 이틀 전(8일)부터 제주도의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까지 영업이 허용됐습니다. 영업제한 시간이 완화되지 않은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큰 유혹이 될 수 있겠죠.
이번 설 연휴 기간, 제주행 항공편 예상 평균 탑승률은 69%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 탑승률이 90%였던 것에 비해 낮은 편이에요. 2020년, 항공업계는 대한항공을 제외하고 모두 적자를 기록했었죠. 방역에는 치명적이지만, 항공업계에는 희망적인 소식인 듯 보입니다. 갑자기 많아진 관광객에 제주도 항공편을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요.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