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와 ‘리프트(Lyft)’의 광고 사업이 크게 성장했어요. 작년 4분기, 31만여 개의 회사가 우버를 통해 광고를 게재했는데요,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예요. 리프트의 4분기 광고 매출은 직전 분기에 비해 7배 늘었습니다.
우버는 호출 차량에도 광고를 게재해요
우버의 서비스는 크게 승차공유, 배달, 화물운송중개로 나뉩니다. 이 중 배달 사업에 음식 배달 서비스인 ‘우버이츠’가 있는데요, 우버이츠에서 이미 광고를 제공하던 우버가 승차공유 서비스에서도 광고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용자의 자동차 이용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타깃 마케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거예요.
기존 강자는 밀려나고 있어요
한편,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을 주도하던 구글, 메타의 입지는 점차 줄어드는 중이에요. 작년에는 두 기업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50%를 넘지 못했습니다. 애플의 이용자 정보 수집 정책이 바뀌면서 타깃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기 어려워졌고,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다른 선택지가 늘었기 때문이에요.
어피티의 코멘트
JYP:광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면서 해외 언론사의 매출도 타격을 입고 있어요. 워싱턴포스트도 지난해 광고 매출이 줄어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는 인력 감축을 시작했습니다. CNN·NBC·MSNBC·복스미디어 등 큼직한 미디어 기업도 인력을 줄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