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당경쟁? 너무 달다는 건가?

글, JYP


서울 편의점이 줄었어요

서울시가 서울 편의점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 내 편의점 수는 2006년(2,139개)부터 2020년(8,776개)까지 4배 증가했다가, 2020년에 정점을 찍고 2021년(8,493개)에는 줄어들었습니다. 창업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라 우후죽순 늘었지만, 과당경쟁으로 다시 줄었다는 분석이 나와요


지나친 경쟁 때문이에요

과당경쟁은 같은 업종 내에서 기업이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 출혈경쟁을 하는 현상을 뜻해요. 편의점 업계에서는 점포 간에 일정 거리를 유지할 것이 자율규약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율규약의 실효성은 낮다고 해요. 가맹점 수가 늘어날수록 편의점 본사는 매출이 커지지만, 각 편의점 매출은 그대로거나 오히려 하락한 적도 있습니다. (🗝️)


빠르게 변화하는 중이에요

편의점을 새로 열어 매출을 늘리는 전략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분위기입니다. 최근에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에 디지털을 결합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더하는 실험을 하고 있어요.

  • PB상품: 마진율 높은 편의점 자체 브랜드(PB)를 개발해 판매해요
  • 전용 앱: 편의점 전용 앱을 통해 소비자가 미리 상품을 결제하거나, 구독형 멤버십으로 주요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 기타 서비스: 와인, 샴페인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골드바, 자동차 등을 편의점에서 판매하거나 픽업 서비스, 배달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도 해요
어피티의 코멘트
  • JYP: 대형마트, 백화점이 주도하던 유통업에서 편의점이 강력하게 치고 올라오는 중이에요. 2021년 기준, 전체 유통업 매출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15.9%로 대형마트를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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