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수수료가 좀 더 저렴해질 듯 보이네요. 부동산임대차계약이나 매매계약을 맺을 때, 부동산 중개인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높다는 여론이 반영돼 6~7월 중으로 개선안이 확정될 예정이에요. 현재 4가지 안이 나와 있고, 2안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어요. 임대차 9억 원, 매매 12억 원 이하인 주택까지는 거래할 때 대부분 수수료가 낮아지고, 그 이상 가격으로 거래할 때는 수수료를 각자 협의한다는 내용입니다.
공인중개사 업계에서는 찬반이 나뉘는 모습입니다. 찬성 입장인 공인중개사들은 손님과 수수료를 갖고 다투는 게 스트레스였다고 해요. 수수료는 부동산 가격에 비례해 높아지는데, 최근 들어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객의 수수료 부담도 커졌거든요. 공인중개사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조금 덜 받더라도, 여론을 반영해 결정된 요율표가 있다면 좀 더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by 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