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 이렇게 지갑에 영향을 미칩니다

글, JYP

가공식품 물가, 1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어요

통계청이 3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했어요. 전체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1% 올랐는데, 그중에서도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3.6%로 상당히 높았어요. 작년에는 1%대 수준이었다가 올해 1, 2월 들어 2%대로 올라오더니, 3월에는 3%대를 넘어서며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어요.


눈치 보던 가격 인상, 올해 줄줄이 이어져요

식품업체들은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해 오고, 거래할 때 달러를 사용해요. 그런데 현지에서도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마당에 원달러 환율까지 높아져, 기업들의 원재료비 부담이 커졌어요. 기업들은 소비자 가격을 올리는 방식으로 부담을 전가하고 있어요.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눈치를 보는 곳들이 많았는데, 올해 들어서면서 가격 인상이 줄을 잇는 중이에요. 올해 제품 가격을 올린 업체는 40여 곳에 달해요

JYP 한마디

👛 기업들이 불안한 정국을 틈타 가격을 미리 올린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와요. 물가를 관리, 감독하는 건 정부의 몫 중 하나인데, 탄핵 정국이 길어지면서 관리감독의 주체가 희미해지기도 했어요. 특히 ‘서민음식’의 대표주자인 라면 가격마저 줄줄이 오른 게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줬어요. 라면은 정부의 물가 통제 최우선 타깃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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