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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무슨 일이야?

글, 정인


연휴 이후 환율이 크게 올랐어요

지난 4일, 추석 연휴가 끝나고 시장이 열리자마자 원·달러 환율이 1달러에 1,363원까지 폭등했어요. 고환율은 여전히 지속돼, 현재 1,350원 전후로 움직이고 있어요. 올해 7월까지만 해도 1,260원대였는데 지난해처럼 1,400원으로 올라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에요.


미국 금리 움직임, 확신하지 마세요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 기준금리(상단 5.50%)가 우리나라 기준금리(3.50%)보다 높기 때문이에요. 글로벌 자금은 금리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합니다. 미국 달러는 안정성 등 다른 매력도 갖고 있어서, 미국 금리가 높으면 달러만 강세인 현상이 벌어져요. 다시 말해 ‘킹달러’ 현상이에요. (🗝️)


유가도 두고 봐야 해요

중동 산유국과 러시아가 원유를 감산하며 유가가 오르는 추세는 여전해요. 게다가 7일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하마스가 전쟁을 시작하며 중동이 흔들리고 있어요. 산유국이 전쟁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 한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하지만, 이미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요.

어피티의 코멘트
  • 인: 유가를 둘러싼 상황은 1970년대 제1차 오일쇼크와 비슷한 모습이라 불안함이 번지기도 해요. 당시 ‘욤 키푸르 전쟁’을 기점으로 유가가 순식간에 서너 배 오르며 고유가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이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코로나19가 일으킨 공급망 교란에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이 세계 경제의 화두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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