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금융> Q&A 2탄

글, 어피티 X 화난사람들

금융소비자를 위한 경제 미디어 어피티와 공동소송플랫폼 화난사람들이 함께 만든 코너, <고소한 금융>. 4가지 금융 소송 에피소드를 보내드린 이 코너가 오늘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코너를 마무리하기 전에 머니레터 독자분들의 질문을 받아봤는데요. 오늘, 남은 질문들을 Q&A 2탄에 모두 담아보았습니다. 

📍 <고소한 금융> 몰아보기


Q1. 화난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A1.

화난사람들: 개인이 홀로 맞서기 어려운 법적인 문제를,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해결하도록 돕는 공동소송 플랫폼입니다. 

대진침대 라돈 검출 사건에 대한 공동소송을 첫 시작으로, 디지털성범죄 양형기준 국민의견, 와디즈 리워드형 펀딩 약관 불공정 심사청구, 코로나19 온라인 수업에 관한 대학정보 공개청구, 투자형 리조트 형사고소, P2P 투자 사기 형사고소 등 71건의 공동소송을 진행해왔어요. 

Q2. 고소한 금융 에피소드 중에 개인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이 있을까요? 

A2.

화난사람들: <고소한금융> 78화에 등장한 작전주 에피소드를 추천드립니다. 최근에 주식리딩방이 시세조정을 위한 수단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작전세력에 당하기 전에, 작전주가 무엇인지 정보를 알고 있으면, 미리 대비가 가능하겠죠? 

Q3. 개인투자자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3.

폴리데이터랩 이종욱 대표: 주식에 투자한다면, 애널리스트 리포트 등 해당 산업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아봐야 합니다. 회사채에 투자한다면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 추이, 최근에 발행한 채권의 거래가격 등은 개인투자자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개인 투자자는 기관 투자자보다 금융정보를 얻는데 불리합니다. 그렇지만 개인이 알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는 찾아보는 게 투자자의 바람직한 자세라고 봅니다.

Q4. <고소한 금융> 6화에서 ‘투자 정보를 얻는 데 활용할 만한 빅데이터’에 대해 언급해주셨는데요, 좀 더 자세히 소개해주세요!

A4.

폴리데이터랩 이종욱 대표: 사실 빅데이터가 있더라도 분석할 수 있는 개인 투자자가 많지 않을 거예요. 일단 원본 데이터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요. 한국거래소가 관리하는 ‘10년간 거래 데이터’는 약 1억 4천만 원에 달하죠. 그리고 데이터를 구한다고 해도 분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차 새로운 금융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간편하게 유용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는 누구나, 지금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유용한 사이트 6곳 소개해 드릴게요.

☑️ 한국거래소 

여러 금융상품에 대한 시세정보와 통계, 규정 및 제도 등을 제공합니다.

☑️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

상장기업 공시정보를 제공합니다. RSS를 제공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장기업 공시정보 및 재무제표를 제공합니다. open API를 통해 데이터를 편하게 수집할 수 있습니다.

☑️ 한경컨센서스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자료를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 금융투자협회

여러 금융상품, 특히 펀드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제공합니다. 금융상품비교공시를 통해 실질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톰슨로이터 뉴스레터

톰슨로이터의 주간 글로벌이슈를 뉴스레터로 제공합니다.

Q5. 앞으로 금융소비자 권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이신가요?

A5.

폴리데이터랩 이종욱 대표: 상장기업의 공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언론사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언론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게 목표입니다. 

화난사람들: 공동소송을 통해 금융소비자들의 권리 보호에 힘쓸 계획입니다. 금융 법령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을 발굴해 입법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에요. 혹시 금융소비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P2P 투자사기나 특정 금융상품처럼 사건이 발생하면 꼭 저희에게 알려주세요!

📍이 기사는 경제적 대가 없이 어피티와 화난사람들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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