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21이 오늘(15일) 공개됩니다. 출고가는 전작 갤럭시S20보다 대폭 낮아진 999,900원. 가격이 낮아진 만큼 핵심 사양이 다운그레이드됩니다. 특히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디스플레이와 램 사양이 낮아졌어요. 패키지에서 충전기와 이어폰도 제외됩니다. 대신 갤럭시S21 중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WQHD+ 엣지 디스플레이와 12GB 이상의 램이 적용되고, S펜이 함께 제공됩니다.
아이폰과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하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전작 갤럭시S20이 잘 팔리지 않는 동안, 애플은 아이폰 출시 두 달 만에 2020년 5G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를 제쳤거든요. 작년 세계 5G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29.2%로 1위, 애플이 19.2%로 2위, 삼성전자가 15.1%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by 효라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