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부터 증시 공매도가 부분적으로 재개됩니다. 공매도는 주식이 없는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넣고, 결제일이 돌아오는 날 주식을 사서 파는 매매 방식이에요. 대규모 자본을 가진 기관이나 회사 등이 공매도 주문을 넣으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어 개인투자자가 피해를 본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습니다. 게다가 개인투자자가 공매도를 하는 건 거의 불가능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공매도가 재개되면, 개인투자자도 교육을 받아 공매도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 4월 20일부터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인 공매도 사전의무교육’을 수강하고 수료증을 받은 개인투자자는 현재 거래하는 증권사에서 공매도에 필요한 ‘대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개인투자자에게도 주식을 빌려주어 공매도와 비슷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거예요.
by 정인